<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제목만 들어도 장면이 생각나는 신나고 익숙한 영화가 말을 걸어온다. 재미있는데 빨리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지 않다. 머물러서 내 마음에게도 물어보고 답하고 음미하고 싶다.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은 독자에게 잘난체하지 않는다. 영화가 이렇게 심오하고 나는 이만큼 알고 있다고 자만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이런 의미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이 따뜻한 장면에 같이 머물러 대화하자고 그더 따뜻하게 손을 내민다. 친구와, 형제자매와, 자녀와, 가족 모두가 함께 도란도란 책을 두고 얘기 나눌 수 있는 메뉴얼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 에 나와 있는 영화와 질문으로 시작해서 좋아하는 영화를 나의 시각으로도 보고 감독의 마음도 상상해 보고, 조명이나 앵글의 의미도 헤아려보면 너무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 같다.강사에게는 연구자료가 되고 독자에게는 가족대화 메뉴얼이 되기도 하는 재미있고 따뜻하고 유용하고 의미있는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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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 프로젝트-전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