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긴 변명
니시카와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무소의뿔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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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점으로 쓰여진 소설은 사치오와 요이치가 상징하는 상반된 두 인간 중 어느 쪽이 옳거나 그르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애초에 불완전한 존재임을 드러낸다. 사치오가 요이치 가정의 일원이 되어 타자의 존재를 실감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가슴 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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