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달콤한 고통 버티고 시리즈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흡입력 있는 전반부. 다소 늘어지는 중반부. 그리고 성능 좋은 디젤차의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은 것처럼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끝을 향해 치닫는 후반부.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 아주 단단한 벽을 앞에 두고도 한치의 지체 없이 그대로 부딪혀 파멸해 버린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여운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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