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티스트의 가계부 드로잉
munge(박상희) 지음 / 북뱅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도리안이예요ㅎㅎ
카페 이벤트로 당첨되었던 아티스트의 가계부 드로잉 서평을 이제야 쓰네요ㅠㅠ
리뷰 시작합니다!
===
책을 택배로 받았을 때 좀 놀라긴 했어요.
그냥 얇은 책일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두꺼운 양장책이더라구요.
책 표지도 제목에 맞게 드로잉북같은 느낌이었어요
책을 펴보니 저자의 1년치 가계부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그림일기라고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서 가계부는 숫자와 글자로만 이루어진 재미없고 중요한 문서들 중 하나였거든요.
그래서인지 그림으로 가게부를 표현한다는게 굉장히 놀라웠어요!
물론 저같은 똥손들은 꿈도 못 꿀 일이지만요..(또르륵)
책의 저자는 사소하게 지출한 것 하나하나까지 다 그림 기록을 해놨어요
그렇다고 가계부를 그림으로만 대충 때운것이 아니라
소비를 했을 때 어떠한 목적으로 소비를 했는지, 얼마에 지출을 하고, 어떤 할인혜택을 받았는지,
매달 카드명세서를 통해서 한달의 결산과 그달 소비에대한 칭찬과 반성까지 정말 꼼꼼하고 세세하기 기록을 했어요
또 저자는 그림가계부를 통해 매달의 소비패턴까지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더군요.
확실히 글로만 이루어져 있는 가계부를 보는 것 보다
이렇게 그림으로 이루어진 가계부를 봐보니 훨씬 재미있고 쉽게 볼수 있게 되더라구요.
딱히 일기를 따로 쓰지 않더라도 가계부에 간단한 메모를 작성해
일기를 대신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아티스트의 가계부 드로잉!
이책을 읽으면서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많이 깨졌고,
각자 잘할수 있는 방법으로 가계부를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됬어요.
이 책의 저자처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그림으로,
만약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날그날 지출과 일상들을 사진으로 찍어
가계부를 작성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들이 더 있겠지요.ㅎㅎ
가계부 작성을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위해 자발적으로 하는것인데
그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
책의 저자처럼 잘하고, 좋아하는 방법으로 즐거움을 찾는것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