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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다 브랜딩 - 평범한 나를 차별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전략
김지헌.박승오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5년 3월
평점 :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생 하나의 직업만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통 50세 전후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도 20~30년은 더 일을 해야 하기에,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준비’는 이제 누구에게나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이름보다 브랜딩"은 브랜드 심리학자 김지헌 교수와 ‘인디 워커’를 선언한 박승오 대표가 함께 쓴 책으로, 퍼스널 브랜딩의 개념부터 실천 전략까지 탄탄하게 담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단순한 이미지 만들기가 아닌, ‘자기다움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정의하며, CORE 공식을 통해 신뢰의 핵심 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 브랜딩을 시작하는 세 단계 프로세스와 개인과 기업에 맞춘 콘텐츠 전략, 설득력 있는 콘텐츠 구조 등 실용적인 팁들도 풍부하게 소개됩니다.
책은 퍼스널 브랜딩을 이해하기 쉽게 세 가지 구조로 나눕니다. 먼저, 왜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며, 단순히 퇴사나 창업을 염두에 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기 이름으로 일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이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어서 신뢰를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를 CORE 공식(C: 친밀감, O: 타인지향성, R: 일관성, E: 전문성)으로 정리하며, 신뢰는 곧 브랜드의 힘이라는 점을 논리적으로 전개합니다.
또한 브랜드를 만드는 실제 과정에서는 ‘자기다움의 탐색 → 타깃에 맞는 차별화된 가치 정의 → 콘텐츠와 행동을 통한 표현’이라는 흐름을 따라가도록 안내합니다. 이론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예시도 풍부하고, 콘텐츠 주제 선정이나 설득력 있는 구조 구성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는, 저자들이 단순히 이론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브랜딩 과정을 바탕으로 정제된 개념을 전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고, 공감이 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사람은 퇴직을 앞둔 직장인만이 아닙니다. 자기 이름으로 강의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프리랜서, 1인 기업가, 크리에이터, 혹은 조직 안에서 자기만의 존재감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책입니다. 자기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에 맞게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아주 든든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