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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죽음의 게임
딘 R. 쿤츠 지음, 정진우 옮김 / 세시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막힘없이 술술 넘어갔다.
속도감있는 전개만큼은 최고인듯!
일단 캐릭터들이 매력있고, 소재도 참신하다.
예전 정보국 소속의 주인공이 정보국에서 쫓겨난 후 무력이 아닌 것으로 복수를 하며
도주극을 펼치는 내용인데,
마지막장을 다 읽고 책을 덮은 순간,
딱 2%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미열을 동반한 잔상을 남긴 작품이랄까.
사실 생각해보면 극으로 치달았으면 작품이 망가졌을것 같고,
이 결말 외에는 딱히 생각나지도 않지만,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
카메라무브가 뛰어난 영화감독이 영화로 만들면 정말 재밌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책보다;
남겨진 캐릭터로 다른 소설을 썼으면 어떨까-할 정도로 캐릭터가 잘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