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성시경 앨범...

성시경 - 2집 Melodie D'Amour [재발매]
성시경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2년 7월

저는 성시경의 앨범 중에서 이 앨범을 가장 좋아합니다..두고 두고 들을 만한 가치도 있고요..작년 구입한 앨범들중에서 오래 계속 들었던 음반들중의 하나입니다..굳이 타이틀곡이 아니었더라도 다른 수록곡들의 느낌이 다 좋고 성시경만의 음색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CF라든가 영화라든가로 이리저리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익숙한 곡들이 많습니다..1집에 비해 훨씬 알차진 느낌이랄까요?가수로서의 성시경의 위치를 더욱 더 굳게 해준 음반이기도 하지요..개인적으로는 1번 2번 3번 5번 9번 트랙이 가장 좋았습니다..꼭 전부 다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점점 성장해가는 해리 포터, 그만큼 어둠이 드리워지는 마법세계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2월

볼드모트가 최종적으로 돌아온 해리포터와 불의 잔 이후, 2년만에 출간된 이 책은 더욱 더 깊은 해리의 성숙을 보여주었습니다...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 여러 매끄럽지 못한 번역이라든가 오역들이 많아서 조금 짜증나는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문학수첩에서 오타수정스티커를 신청하면 보내준다는데,그 오타의 양이 상당해서 일일이 붙이기가 정말 힘들다더군요..)

일단 해리는 이번 권에서 상당히 성장한,그리고 청소년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해리의 첫사랑도 이루어지는 듯 하지만 해리에게는 쓴맛을 안겨주고, 대부였던 시리우스의 죽음은 슬프지만 해리를 정신적으로 더 깊어질 수 있게 해줍니다..그리고 덤블도어가 밝히는 해라와 볼드모트가 연관된 비밀, 그리고 둘 중하나는 죽어야 한다는 예언...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4권같이 반전이 많다-이렇지는 않지만 해리포터 시리즈의 특징인 강한 흡입력은 여전합니다..여전히 오역과 함께 책을 굳이 5등분으로 분할해서 낸 상술이 맘에 걸리지만요...해리포터와 함께 마법세계에 다시 빠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_^

트랙리스트는 일본싱글보다 낫다...

BoA (보아) - Rock With You [Single]
보아 (BoA)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2월

Rock With You..이번 일본싱글로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죠;; 얼토당토않은 트랙리스트탓인듯하지만요..굳이 히트하지도 못했던 Double의 영어버전만 딱 수록해서 보아팬이라도 구매의욕을 상실하게 했었죠...싱글 한국판에서는 아직 싱글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팬들을 의식해서인지 싱글치고는 신경 쓴 트랙리스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일본싱글에 비해서)비록 Moon & Sunrise는 보아 일본 2집 수록곡이긴 했지만요..그리고 가격책정면에서 싱글치고는 조금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드는 싱글입니다..

지나치게 급조한 느낌..일본앨범의 반만이라도 신경을 써 주길..

보아 - 3집 Atlantis Princess
보아 (BoA)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3년 5월

올해 나온 보아의 일본 2집과 한국 3집을 들어보시면 퀄리티의 차이가 상당합니다...한국 3집은 별로 신경을 안써서 만든듯한 느낌이 나더군요....(일본 2집의 노래들은 다 만족이었지만요..)타이틀곡인 아틀란티스 소녀도 카리스마나 확 끌리는 정도가 2집때의 타이틀곡이었던 NO.1에 비해 별로였습니다...요즘 일본에서의 보아의 싱글 판매량이 조금 주춤하는것같아서 이번 일본 3집이 약간 걱정이 되고 있는데요...(보아의 위치가 어떻게 유지될 것인지를 판가름낼 중요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튼 보아의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위해서라도 4집때는 그 인기에 걸맞는 퀄리티의 노래들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바다의 모습을 기대하며...

바다 1집 - A Day Of Renew
바다 노래 / PLYZEN (플라이젠) / 2003년 10월

개인적으로는 몹시나 기대했던 음반입니다..과거 SES의 팬이기도 했고...그 중에서도 바다양을 특히나 좋아했거든요^_^ 이번앨범은 객관적으로 죽 듣기는 편합니다..하지만 딱히 튀어서 머리속에 꽂히는 노래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안정적이긴 하지만 과거의 색깔에 지나치게 안주했구나...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사실 씨디를 사고 몇번 듣지 않았습니다만;)앞으로 바다는 충분히 발전해나갈 수 있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바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