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 - 안개의 성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현주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게임이 원작이다.

게임의 배경을 패션잡지의 옷을 설명하듯이 빠듯하고 지루하게 묘사해놓았다.

그래도 게임 특유의 분위기는 잘 살려낸 듯.

필자는 이 책을 읽은 후에 이코를 구입해서 했다. 뭔가 앞뒤가 안맞지만 게임을 해보니까 책의 대략적인 묘사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 만큼 난해한 묘사가 많이 있기에 '이코'가 게임이란 사실도 모르는 독자에게는 약간의 무리가 있을 것이다

작가의 묘사가 미숙하다는게 아니다. 원래부터 게임이 복잡한 성을 배경으로 하고있기 때문에 그것을 책으로 성공적이로 담아냈지만, 그것이 오히려 머릿속에 장면을 그려내는데 어려움을 주었다.

그래도 이 만큼이나 성공적으로 묘사해낸 것은 작가의 역량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증거일 것이다.

게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다. 이걸 읽은 내 친구는 -_-;; 이런 표정이었지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사카 2007-01-17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긴...그래도,그 복잡한 게임을 플레이 한 사람으로서,그 복잡한 구조를 설명한 건 잘 한 게 아닐까요? 저는 플레이 후 구입해서 봤어요~다 그려지더라구요...(몇몇을 제외)

도베르만 2008-02-17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코란 게임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눈깔 빠지도록 지루할 듯. ㅇㅅㅇ;; 그려지는 게 없을테니;
 
다이내믹 인체 드로잉 Drawing 3
B.호가스 지음 / 고려문화사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그림은 이론이 아니라 실기다. 그런 말을 이 책은 그대로 담아내고있다.

드로잉한 부분을 설명하기위한 텍스트는 드로잉에 대한 기법이나 해설따위가 써져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림은 설명을 100번 듣는 것 보다 한번 그려보는게 훨씬 실력향상에 도움이된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은 나와 궁합이 잘 맞았다.

이 책을 간단히 요약정리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훌륭한 드로잉과 간단한 보충설명.

그림공부를 하기에 제격인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무직 무일푼 데생교실 박무직 만화 교실 시리즈 4
박무직 지음 / 바다출판사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의 모든 내용이 만화로 되어있다.

그래서 이해는 쉽다. 하지만 만화의 내용은 모두 한줄이나 두줄로 요약 가능 한 것들이므로, 차라리 인체댓생에 관련된 책을 사는게 좋을 듯 하다.

수학책으로 따지면 '개념원리' 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것저것 따라그릴 부분을 많이 만들어놓았지만 인체드로잉 책 보다 디테일이 허술하고,

만화기법으로 따지면 일반 만화책을 베껴 그려보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비추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기와 방어구 (서양편) 판타지 라이브러리 13
이치카와 사다하루 지음, 남혜승 옮김 / 들녘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서양의 무기에대해 사전식으로 나와있다.

모든 검과 방어구에 삽화가 들어있어서 형태를 알아보는데 제격이다.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검과 방어구의 용도와 유래, 그것을 사용했던 나라에대해 알 수 있다.

한 권쯤 사놓아도 나쁘지 않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yper Hybrid Organization 1 - 01-01 운명의 날
타카하타 쿄이치로 지음, 김애란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일단 제목부터 복잡하다.

그 만큼 작가는 뭔가 이 작품에 심오함을 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1권 내내 주인공이 활약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그 점은 정말 유감이라 생각한다.

대충 내용을 따져보자면 나쁜놈과 좋은놈이 있는데 좋은놈이 나쁜놈과 싸우다가 주인공의 애인을 죽이게 되었다.

그 복수를 하기위해 주인공은 나쁜놈편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다.

그런점은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 스토리로 몇권까지 우려먹을 예정인지, 내용 전개가 너무 느린 것이 단점이다.

1권내내 주인공은 싸우지 않는다. 대충 재미없는 배경얘기와 정체도 모르는 나쁜놈과 착한놈의 대결. 그리고 애인이 죽고 주인공이 복수를 다짐하게 되기까지가 1권의 내용이다.

2권에서는 복수를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쓰려고 한 것 같은데 (필자도 1/3 정도밖에 읽지 못했다.) 아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주인공은 싸워보지도 못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분을 좋아한다. 내 친구가 팬이어서 이 작가의 책을 전부 모아두는데, 난 그것을 몽땅 빌려와서 몇일만에 독파했다. 그러면서 느낀거지만 이 작가의 필력은 정말 대단하다. 빠른 전개방식과 적절한 묘사가 감탄하리만큼 대단하다. 그런대도 이 작품은 필력이 다소 못 미치는 것 같아서 실망이다.

평소에 리뷰쓰면 꼭 2권씩 사라고 장난처럼 말하지만,

이번 리뷰에선 장난으로도 그런 말은 자재하고싶다.

1권은 어디선가 지인에게 빌려보도록하고

만약 마음에 든다면 2권부터 사는 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