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영화를 먼저 본 후에 접하게 되었는데요. 만화책에 담긴 내용은 영화의 흐름 중 사건이 점점 극대화되는 부분입니다. 조금 변형기도 했지만, 그 부분은 작가 나름대로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박무직씨 작가라는 이유만으로 또는 그림이 멋지다거나 컬러인쇄라는 이유만으로 '보는' 게 아니라, 이 만화에서 무엇을 말하려는지 그 뜻을 헤아리며 '읽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보다 이 만화책으로 보는 것이 의미전달이 더 쉽고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유도하려 했던, 그들의 참담한 현실을 두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한 것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은 남성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인 것 같네요.그리고 저자께서 예시를 많이 들어 설명하셨는데, 그 예시가 한국인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라고나 할까요.그래서인지 몰라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좀 있고, 지루하기도 하다는..
이 책의 장점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간중간에 삽입된 한컷의 만화라고나 할까요.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강추입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