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발달심리학 2014 독학사 심리학과 시리즈
도형미 지음 /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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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험 전에 리뷰를 쓰려고 했으나, 너무 바빴기에 시험 후에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 번 공부한 적이 있는 과목이라 만만하게 보고, 5월이 되어서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다가 큰코다쳤습니다.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고 짜임새도 괜찮은데, 오탈자와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상당히 많아서 주의를 집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책보고 베끼다가 오탈자가 생긴 줄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버린 것 같은 단어가 적지 않습니다. ‘일어나서를 예로 들면, 빨리 타이핑하면 이렁나서라는 오자를 타이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격심리학만 빼고 모두 2단계 독학사 교재로 공부했는데, 이 책에 오탈자가 가장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짜증 많이 났습니다. ‘이런 책을 25천 원씩이나 받고 팔다니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시간만 더 있었다면 다른 책으로 공부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좋으니 한 권만 보고 싶다는 분들에겐 이 책을 추천할 것입니다. 아직 합격 여부는 모르지만, 체감 난이도로 미루어보아 합격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문제가 출제된다이 따른다면 말이지요.

 

어느 책으로 공부하든, 공부한 것을 제대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겠지요.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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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학교심리학 2014 독학사 심리학과 시리즈
신우정 지음 /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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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험 전에 리뷰를 쓰려고 했으나, 너무 바빴기에 시험 후에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있는 내용보다 없는 내용에서 문제가 많이 나왔더군요. 한 번 본 내용은 기억하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드는 문제가 적지 않았습니다.

불합격할 것 같습니다. 독학사 문제 출제 방식이 문제은행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불합격이라 가정하고, 이 교재에는 없는 내용을 다룬 다른 교재로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5월 중순에 시작해서 급히 공부해야 했던 과목입니다.

상담심리학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하기 수월한 부분도 있었던 반면, 임상심리학을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지능검사나 MMPI 등과 관련된 내용은 3단계의 심리검사 과목과 겹치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여느 독학사 교재처럼 오탈자가 많긴 했지만, 그래도 이 책은 오탈자가 적은 편입니다. 부자연스러운 문장이나 한 문단이 통째로 중복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나마 오탈자로 인한 내용 오류 같은 것에 신경 덜 쓰고 공부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과목입니다.

 

이번 학교심리학 시험에서 느낀 것처럼, 보다 더 많은 내용이 추가되는 쪽으로 개편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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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동기와 정서 2014 독학사 심리학과 시리즈
김병목 엮음 /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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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목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제목만 봤을 때 내용이 무척 친근하고 쉬울 거라는 것, 둘째, 생물심리학의 하위 단원동기와 정서와 겹치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생물심리학과 이 과목의 공통점, 두 과목 모두 특정 신경해부학적 지식을 공유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정도를 따지자면 생물심리학에서 다루는 내용이 훨씬 더 깊이 있고 의학적입니다. 하지만 정서부분을 공부하실 때, 자주 눈에 띄는 뇌 구조물, 신경전달물질 등의 내용은 이 과목이 심리학인가 생리학인가하는 의문을 들게 할 것입니다.

두 과목의 차이점, 이 과목은 생물심리학에 비해 알아야 하는 이론 및 모델의 종류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생물심리학은 신경학적 기제에 초점을 맞춘 과목이라면, 이 과목은 그 신경학적 기제를 설명하기 위해 세워진 여러 가설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그래서 외워야 할 이론 및 모델 용어가 대단히 많습니다.

생물심리학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이 과목을 공부하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생물심리학의 특정 영역, 동기와 정서 부분에 이론과 모델만 추가해서 공부하면 되니까요.

 

이 교재로 공부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번역된 영단어의 구별, 한글 표현과 한자 표현의 구별을 잘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cortisol입니다. 이 책에선 그 호르몬을 코티솔, 코티졸, 코르티솔 등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문맥상 다른 호르몬으로 오해할 확률은 적습니다만, 어떤 분들에겐 저 용어들을 따로 외우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과 노어에피네프린, 카테콜아민과 카테콜라민도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신경해부학의 많은 한자 용어들이 한글 용어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선 그 용어 변경 작업이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예로, 마름뇌는 예전에 능형뇌, 숨뇌는 연수, 다리뇌는 뇌교였습니다. 같은 부위를 다른 단어로 지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확인해본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그림에 나와 있지 않는 숨겨진 부위를 언급하고 있는 건 아닌지 혼란해하시는 분은 없길.

 

이 책에서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몇 가지 꼽는다면, 첫째는 오탈자가 많다는 것, 둘째는 삽입된 그림의 해상도가 낮다는 것, 셋째는 참고 서적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 쓴 것 같다는 것입니다.

오탈자 문제는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독학사 교재에 일반적으로해당되는 단점이라고만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뇌의 주름이 자세하게 나온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글씨가 흐리게 나와서 찡그리고 봐야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모든 참고 서적을 다 읽은 건 아니기에 내용을 그대로 베껴 썼다고 100%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베껴 썼기 때문에 마치 여러 사람이 집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이고, 베껴 썼기 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위에서 언급한 여러 단어로 언급되었을 것입니다. 글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단어 통일이라도 했다면 좋았으련만.

 

이 교재의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하셔서 좋은 교재로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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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산업 및 조직심리학 2014 독학사 심리학과 시리즈
박종원 엮음 /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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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산업심리학과 조직심리학이란 하위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 독학사 2단계 시험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산업조직이란 단어에서 딱딱하고 어렵고 재미없는 분야라는 무거운 느낌을 받았지만, 4단계 시험과목과 중복된다는 이유만으로 이 과목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단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뜻이 다른 용어들을 자주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게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었다고 확신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의 장점이라곤 2단계 평가영역에 맞춰져서 내용이 편성되었다는 것뿐입니다.

 

오탈자가 많은 건 물론, 불완전하게 끝나버린 문장뿐만 아니라 바로 앞 문장과 일부 또는 전부 중복되는 문장도 있습니다.

불완전한 문장의 예: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재량권이 직무에 대한 자율성이 낮은 사람들은 직무탈진의 증상들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재량권이 ~’라는 문장의 뒷부분이 끊겨 있을 것입니다.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복된 문장의 예: 태도적 측면의 조직몰입은 조직원들이 조직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있다. 태도적 조직몰입은 종업원들이 조직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맨 마지막 문장과 바로 앞 문장의 앞부분의 내용이 일치합니다.

 

정말로 마음에 안 든 점, 종종 오류가 있는 내용과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내용의 예: 종업원들은 다른 직업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면 만족하지 않는 직무를 견뎌내려 노력할 것이다.

높다면이 아니라 낮다면이 맞습니다. 이 부분이 오류라는 점은, 확인학습문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굳이 문제까지 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했다면 저 오류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문제의 예: 다음 중 직무스트레스의 출처로 보기 어려운 경우는?

1. 미래의 경력을 위한 개발이 부족할 경우

2. 직무자율성의 수준이 높은 경우

3. 개인의 역량에 비해 너무 어려운 직무를 수행해야 할 때

4. 조직의 요구와 개인의 가치가 경쟁할 경우

위 문제에서 답은 2번입니다. 하지만 책에선 4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런 오류가 뒤로 갈수록 심해집니다. 오탈자나 중복된 문장은 편집과정상 실수라고 생각한다 해도, 내용이 잘못된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다른 과목들 공부가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다른 교재로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께 평가영역에 맞게 책을 써주신 것에 대해선 감사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학습자 여러분께는 이 책으로 공부하란 말은 못 하겠습니다. 그래도 최종 결정은 여러분 몫이니, 제 의견과 다른 분들의 의견을 잘 참고하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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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상담심리학 2014 독학사 심리학과 시리즈
최진아 엮음 /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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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사 심리학과 시험이 작년부터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교재의 선택에 큰 갈등을 느껴 이런 책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담심리학이란 게, 심리학의 하위 분야인 것은 맞지만 내용면에선 모든 하위 분야를 포함한다고 해도 될 정도로 아주 방대합니다.

상담심리학 범위를 고려하면, 8가지 상담이론만 해도 각각 책 한 권 분량은 될 것이며--특히 정신분석과 게슈탈트, 무대별·연령별·유형별 상담의 실제를 공부하기 위해 최소 2 넉넉잡아 6권의 책은 읽어야 할 것입니다.

 

시간 및 교재비용--내용별로 한 권씩 살 때의 총비용--을 감안할 때 단시간 내에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3월말에서야 공부를 시작한 저로선 상당히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글자가 큼직큼직해서 읽기 편하다는 것, 세 번째 장점은 내용을 요약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적어둘 여유 공간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깨알 같은 글씨가 빡빡하게 쓰여 있는 정통(?) 상담심리학 책을 펼친 순간의 아득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도 못 느낄 것입니다.

네 번째 장점은, 각 단원 마지막에 확인학습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만 봐도 그 단원의 내용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섯 번째 장점은, 색인(찾아보기)이 있다는 것입니다. 단어뿐만 아니라 단원도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색인이 있으면 일일이 책을 뒤져가며 개념 정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읽기는 쉬운데 헷갈린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단원 및 단락 구분의 의미가 무색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단원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거나, 나눌 필요가 없는 내용을 마치 다른 내용인 것처럼 나눴다거나, 한 소단원 내에 앞에서 나온 내용이 뒤에서 반복된다거나--더 쓸 건 없는데 길게는 써야겠고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 하는 등의 문제들이 있습니다. 오자가 많다는 게 두 번째 단점입니다. 간혹 탈자가 있는 문장도 나옵니다.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그런 횡설수설하는 부분과 오탈자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고, 그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원고지 교정 기법 같은 걸 써서 내용을 다시정리해야 하는 수고를 들여야 합니다.

세 번째 단점은, 아무래도 방대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보니 이론 같이 폭넓고 깊이 있고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상담이론의 내용이 너무간단하여 추가 학습이 불가피합니다. 내용 보완을 위해서 다른 책들을 참고하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해야 할 것입니다. , 검색하는 경우 글쓴이의 생각인지 발췌된 내용인지 확인하실 것!

 

이미 상담심리학을 공부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 한 권을 끝내는 데 10일 정도 걸렸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그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합격은 해야 하는--정확히는, 합격만 하면 되는-- 분은 이 책만 공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내용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되 이해가 되는 부분은 100점 받을 각오로 공부하신다면 합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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