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 난봉가 - 응큼한 숙녀, 발칙한 처녀, 당찬 색녀들의 '밝히는' 이야기
장차현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은근히 기대했었다..

엄격했던 옛시대의 야한 얘기들이라니..

책을 기다리는 내내 무슨내용일까?하며 혼자 책내용을 상상했드랬다..흠흠..

우선 책을 받아봤을때는 야한 얘기라고 느껴지지않을 책표지였다..

그냥 우리네 단순한 풍자겠거니 해학이겠거니 했었다..

그런데 말이다, 해학과 풍자는 맞았다..

야한 해학과 풍자말이다.

그림도 잼있었거니와 내용 또한 가볍지만 어딘가를 푹찌르는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맛이랄까?ㅎㅎ

우리들의 수다같기도하고 말이다.

뒤에 작가가 나와 이렇지~하면서 얘기하는 씬을 보면 더욱 그러한 느낌이다.

누군가 얘기를 하면 우리는 맞장구를 쳐주는 그런 느낌이랄까?ㅎㅎ 

작가도 책을 쓰면서 혼자 그리고 혼자 맞장구 쳤을꺼 같은 생각이 떠올라 혼자 웃기도하고 하 하 ;;;

심심할때 너무 무료할때 수다를 떨고싶단 생각이 들때 책장에서 쑥 꺼내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인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먹는 여자 - 단편
장수진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먹는 여자란 알수없는 제목이다..

내머릿속에 떠오르는건 산아이를 먹는장면이다..

그런 끔찍한 내용을 떠올리고도 앞에 나온 그림은 너무도 그립고 평안해 보인다..

아니 그림속의 여자는 아팠을거다..

선인장 위에 앉아있으니까...후후,..

만화의 분류에서 이책을 만화위주의 글이 조금있는 책이라 생각했었다..

막상 받아든 책은 거의 소설에 가까웠지만..

만화와 소설의 합침이 처음엔 호기심이고 그다음엔 불편함이었다,..

이해가 안되는 산만한 내용들이라 생각했다..

내가 이런책이 처음이라 생각을 해보지도 않고 말이다.

만화라고 하기엔 이책은 어느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사회만화같이 너무 무거운건 아니다.

만화같은 상상력으로(사실인것도 있었다..) 글을 참 맛깔아게도 썻더라.

개인적으로는 대타이틀로 걸려있는 아이먹는 여자란 글이 참 땡기더라..

그런소재를 처음 본 호기심이었고, 일레시안(주인공여자이다)이 잘나가는 대리모였다가

아이먹는 여자(아이가 위로 역류해서 그녀의 위에서 소화가 된다고 했다)가 되었고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를 먹지않기위해 오만가지의 노력을 해서 낳은 아이가 다시 대리모가 되었을때

그녀의 딸은 얘기했다.

일레시안은 업계의 전설이 되었노라고..

참 아이러니다..

그녀가 아이의 역류를 막기위해 마구마구 먹어됬을?그녀는 분명 업계에서 매장 되었어야했다.

그녀는 분명 대리모로서의 능력을 잃어버린거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전설이되었다..

참 서글프다.

그녀의 글 전체에서 느낀건 서글픔이었다..

주제들도 하나같이 밝진않았지만...

그글들을 하나같이 그 서글픔 그대로 참 잘 표현해 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빠가 돌아왔다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이우일 그림 / 창비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장년쯤인가?

어느 문학 수상작품집에서 김영하란 사람의 글을 처음 읽었었다..

"이사"란 글이었는데..살포시 내몸에 닭살을 돋게 하는 작품이었다.

공포소설이 아님에도 느끼게되는 떨림들...

글에선 비릿한 진흙맛이 느껴졌다..

이영하란 작에에게 관심이 생겨서 찾은 책이 이책이다.

사실 그림이 맘에 들었다는게 맞는 말일거다.

(책을 그림을 보고 산다는 말이 웃기긴하지만.)

"이사"란 글에서 느꼈던 비릿한 흙맛것과 달리

여기선 초등학교앞 문구점에서 팔던 알록달록하고 길죽한 사탕맛이 났다..

달짝 지근하면서도 혀끝으로 느껴지는 방부제의 알싸함 같은 맛이랄까?

그래서 더 땡기는 그맛이다.

다만..아쉽다면 땡기긴 하지만.. 그게 지속적이진 않다는거다.

다른 그의 글을 읽어보고 그를 더 관찰해 보고 그의 색깔을 찾아야겠지만..

내가 이책 하나로 느낀 그의 글은 블랙 코미디 같다는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털장갑
카렌 킹스베리 지음, 박성희 옮김 / 예지(Wisdom)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빨간 장갑을 준다는 말에 구입한 책이었다..

그만큼 내용도 따뜻하겠지 하는 기대감과 함께....

크리스 마스의 기적과 같은 이야기다..

기적을 바라는 백혈병 걸린 소녀가 나오고..절망에 의해 거리의 부랑자가 된 남자 나온다..

백혈병 걸린 소녀는 한없이 착하다..

거리의 부랑자는 모든걸 포기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산다..

그런 그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장갑을 잃어버리고 모든걸 다 정말로 절망했을때

기적을 바라는 소녀는 거리의 부랑자에게 그가 잃어버린 장갑과 같은 장갑을 선물하고..

거리의 부랑자는 자신의 본래보습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장갑을 찾아준 그소녀를 위해 소녀의 수술비를 대어준다..

정말 기적과 같은 이야기다..

이책에는 그렇다할 갈등도 없다..

그리고 긴얘기도 아니다..

아주 흔한 주제의 책이다..

하지만 이러한 책들이 그렇듯이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기엔 손색없는 책이지 싶다..

그러니까.. 따뜻한 방에서 누워서 가볍게 읽을만하단 얘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최규석 지음 / 길찾기 / 200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픈 만화다..

읽으면서 얼굴이 찡그려지긴 이만화가 처음인듯하다..

 

처음에 살땐 공룡둘리의 성인모습을 보고 샀건만..정작 내눈을 끈것은 "사랑은 단백질"이란 작이었다.

통닭집 주인이 닭이다..그닭은 자신의 자식을 튀겨서 판다..

닭이 튀겨진 모습의 그림에 속은 울렁거린다...

족발집 주인인 돼지는 찢어진 돼지저금통의 모습에 가슴아파한다..(그렇게 보였다)

그러나 돼지저금통의 배에서 나온돈으로 돈을 받아든다..

그 그림들에 왜 사람의 모습이 오버랩 될까?.....

같은 사람들을 밟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하지만 조금은 양심에 찔려 하면서도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게 우리모습일까?

작가는 만화로 우리삶을 보여준다..

내모습일수도 있기에 책을 읽는 내내 착잡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만화를 보고 내가 바뀔리는 없다..

다만..한번씩 딱딱한 사회면 보다는 조금은 가볍게 보이는(하지만 가볍지않은..) 

이런 만화를 읽고 한번씩 나를  반성할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