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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털장갑
카렌 킹스베리 지음, 박성희 옮김 / 예지(Wisdom)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빨간 장갑을 준다는 말에 구입한 책이었다..
그만큼 내용도 따뜻하겠지 하는 기대감과 함께....
크리스 마스의 기적과 같은 이야기다..
기적을 바라는 백혈병 걸린 소녀가 나오고..절망에 의해 거리의 부랑자가 된 남자 나온다..
백혈병 걸린 소녀는 한없이 착하다..
거리의 부랑자는 모든걸 포기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산다..
그런 그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장갑을 잃어버리고 모든걸 다 정말로 절망했을때
기적을 바라는 소녀는 거리의 부랑자에게 그가 잃어버린 장갑과 같은 장갑을 선물하고..
거리의 부랑자는 자신의 본래보습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장갑을 찾아준 그소녀를 위해 소녀의 수술비를 대어준다..
정말 기적과 같은 이야기다..
이책에는 그렇다할 갈등도 없다..
그리고 긴얘기도 아니다..
아주 흔한 주제의 책이다..
하지만 이러한 책들이 그렇듯이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기엔 손색없는 책이지 싶다..
그러니까.. 따뜻한 방에서 누워서 가볍게 읽을만하단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