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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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책은 재미있다. 그리고 씁쓸하다.

가벼운 표지와 같이 책또한 가볍지만 읽어갈수록 가볍지만은 않다.

며칠전 이책이 다시 떠올랐던건 딱히 작품이 좋다기 보단 이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분위기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가끔은 실소를 가끔은 비소를 입가에 띄우면서도 내가 보인다.

나도 거짓말을 하고 남이란 사람과 비교해서 나의 처지에 대해 안도감를 얻기도 한다

이곳에 나오는 여자들 처럼 말이다.

지금의 내연령대와 내 생각을 소설로 본다는 즐거움말고도 그녀의 소설은 내 깊숙한곳의 숨기고 싶은 생각들을 내가 훔쳐본다는 부끄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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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식당
이명랑 지음 / 시공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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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긴 샀는데 "원미동 사람들"과 비슷한 책이란걸 알고 많이 밀려밀려 읽었던 책이었다

원미동 사람들이 나에겐 재미가 없는 책이었기에 지지하게 나갔던 책읽기 속도도 질려서 그랬다

미적 미적 책을 읽어나가는데 이거 참 재미있었다 지선이란 여자가 끌고 가는 이야기는 지루하지도 않았고 얌전하지도 않았다

그냥 자신이 보는 것들 마음에 안들면 안드는데로 이삐면 이삔대로 시장사람이면서 시장사람이 아닌 말로 풀어가는게 참 어설프게 맛있드라

항상 시장을 가면 사는게 보인다 이러고 참 좋아했는데 막상 바라본 시장안은 어쩔수 없는 그리고 그 어쩔수 없음을 즐기는 것이다

지금 나도 그렇지만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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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2009-07-1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꽹과리 같은 책이다..
 
온 3 - 애장판, 완결
유시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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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바라던 책이 나왔다!!

유작가와 완전 어울리는 어려운 판타지를 본다는건 만화를 보는 나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유시진이란 이름을 보면 책분위기가 바로 떠오르는데 이책 또한 그런책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책 또한 내가 읽은 전작들과 비슷한 상황이다

무심한 사람과 그것에 괴로운사람,,사랑, 은둔, 도망 이런 얘기들..
다소 심심한 분위기와 무심한 눈빛에 의해 이끌리는 이야기들..(이것이 유작가의 매력이 아닐까?ㅎㅎ)
한번 읽고선 이해안되는 내용들, 감정들 (이번 이야기들은 개인적으로 특히나 이해안되드라 ;;)

무심하고 복잡한 사현과 젤과 알수없는 것에 시달리는 제경이 풀어가는 과거의 감정들을 풀어가는 이야기가 주축이 되는 이번책은 (역시나) 재미있다기 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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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즈 - 2007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이홍 지음 / 민음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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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고선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꽤했었다

일반 러브러브 소설같이 경쾌한 표지였기 때문에 내용도 가벼울꺼라는 그런 생각이 우선인게 사실이다

사람도 첫인상보고 평가하듯이 책도 그런거 아니겠는가?

한남자를 가진 세여자의 이야기는 발칙하면서도 재미있었고 표지만큼이나 경쾌했으나 깊지않은 이야기라는 느낌이다

옛날 테이프 사탕과 같이 한번 빨아버리는 바로 없어져 버리는 그런 이야기 같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그리고 내가 생각한건 .. 내용이 머였지 라는거다

그렇다고 산만하게 읽은 책도 아니기에 ..  다시 한번 읽어야할 책목록에 요것도 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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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라케어 오가닉코튼 탐폰 어플리케이터 수퍼중형 16개입 - 여성용
바디와이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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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형 생리대를 쓰다가 삽입만 하면 심한 생리통 때문에 안하고 지내다가 이 제품을 보게됫다

체내형 생리대는 한번쓰면 중독성이 있다.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전체 면이라길래 함 빋어보자 하고 시험삼아 하나 사봤다

처음에 외통도 종이로 되있어서 그리고 쓰던거랑 모양이 쪼끔 달라사 하나 실패하고 넣어봤는데

우려완 달리 생리통이 안생기는 거다

정말 "아싸!!" 싶더라

막상 편하기 위해 체내형을 쓰지만 쓰면 아파서 무작정 엎드려서 생활하는 이전과 달리 다름 왕성한(?) 움직임을 자유자제로 구사한게 얼마만인지 ㅎㅎ

조금 비싸긴 하지만 내몸이 이놈과 맞다는데 또 사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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