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이란 작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그녀의 책에 왠지모를 반감이 생겨서 일꺼다

그래서 관심이 없는 작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잡은 까닭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이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나온다는 이유였다

마지막에 용서라는 결과가, 생각보다 짧은시간동안 세상을 사랑할수밖에 없는 마음을 가졌지만 세상을 사랑할수 없는 환경을 가진 윤수와 세상을 사랑할수 있는 환경을 가졌지만 세상을 사랑할수없는 마음을 가진 유정이가 만나면서 서로의 아픔과 삐뚜러짐을 반감시켜가는 과정은 참....

이렇게 될수밖에 없구나, 아픔이란거는 서로 비비면서 줄어드는구나 하고 느낀건 나만일까 싶다

어찌보믄 참 상투적이다 서로 아픈 사람끼리 만나 서로 부딪히고 아파하고 그러다 녹아들고..

사람이기에 가능할것이고 그래서 그 과정이 행복한 시간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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