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젤 미트 파이 Angel Meat Pie
D[di:] 지음, 정유리 외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참 그림이 내 눈길을 끌던 책인데..
다른나라 책, 소설과 만화의 결합형식이란 점때문에 계속 외면 했던 책이다.
지난번에 읽었던 결합형식의 책에 이질감을 느꼈었기도 했기문에..
하지만 끝내 그림속 소녀의 눈길을 피하지 못해 주문을 하고 말았던 책이다..
실제로 본 그림은 기괴하다고 해야하는건지? 측은하다고 해야하는건지..두가지 기분이 다들더라.
봉투와 봉다리사이에 앉아있는 소녀를 어떡해 해석을 해야하는건지...
해석은 집어치우고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내용을 파고들면서 이토준지의 기괴함이 생각났다.
하이튼 만화는 기괴했고, 소설과 만화의 결합이 너무 적절해서 내 눈과 머리는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