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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운 벗님 - 2004년 제49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성석제 외 지음 / 현대문학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쓰자면 성석제님의 작품을 이해못했던게 맞다..
심사위원 평들중 뜬금없다란 말이 내 머릿속을 가장 잘 표현했다 싶게 말이다..
낚시는 무언가? 란 질문에 그는 낚시는 조건이란 뜬금없는 그 답...
미쳤어도 가주니 다행이네란 말....
내 문학적 소양이 얕았던 탓에 그말들을 이해하기위해 한참을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할수 없는 이야기에서 눈을 뗄수 없었다..
심사위원들은 성석제를 이야기꾼이라 했다.
이야기가 하려하기보다는 구수하다고 해야하나?
끝맛이 기분좋은 그런맛이었다...
그런데 비해 다른 작품들은 세련되었단 느낌이다..
내가 말한 세련이란 문장이 세련되거나 그런건 아니다 ..
분위기가 도시위주로 그것도 혼자사는이들이 글을 이끌어나가는 분위기가 세련되단 느낌이다..
(나는 도시가 나오는 그것도 혼자의 마음을 그려가는 글들이 세련되다고 느껴진다..)
우리도 그들과 같은 상황을 살아가고 있어서 나를 보는듯도 한 글들..
책이 조화가 잘된듯하다.
구수한 이야기와 외로운 이야기와 알수없는 이야기(미스테리같은) 의 모음...
여러 과일이 섞인 생과일 쥬스를 마시면 이런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