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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 1923-1978 ㅣ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시리즈
한국명작동화선정위원회 엮음, 박철민 외 그림 / 예림당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동화를 처음 본것같다..
국어책에서 이런이런게 있다란 말을 본것도 같다...
지금의 말들고 다른것도 있어서 이해하기 위해 몇번이고 다시 읽어 보기도 했다..
그런데 말이다..우리나라 동화는 가볍지가 않다는것이다...
효도를, 전쟁을, 욕심을, 사랑을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쉽지않게 다루었다..
아이들의 동화라기담은 어른들의 동화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
외국동화를 보면 대부분은 권선징악의 표현이 뚜렷했다..
"착한사람은 나쁜사람을 물리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글들에서는 위의 말들을 찾아보기가 쉽진않았다.
위말을 보면 미래가 보이지만 우리동화들은 순간이 존재한다..
순간의 슬펐던일 순간의 기뻣던일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끝나버린다..
외국동화의 "오래오래"란 말에 익숙해 있던 나는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껴야 했다.
그리고 또하나!!
너무 담백하다는 느낌..싱겁기까지 하다..
이리 비교를 하다보니..절실히 우리동화를 많이 읽어야 할듯하다..
그래야 우리맛에 길들여지지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