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괜찮아
조원경 지음 / 북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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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나의 기숙사 룸메이트는 간호사를 꿈꾸던 간호학과 친구였다.

매일밤 침대시트를 정리해준다는 핑계로 내침대를 상대로한 매트리스커버씌우기 연습을 하던 그 친구..

오랜만에 그 친구가 생각나는 책을 읽었다.

 

 


  서툴지만 괜찮아...

 

 

북랩 '서툴지만 괜찮아'는 교사를 꿈꾸던 소녀가 의외의 곳에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기록한 작가본인의 이야기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격려와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었봤을 신입시절.

나도 신입때는 여자화장실 한칸 전세내고 매일같이 쪼그려 앉아 울었다.

그때는 그 선배들이 어찌나 밉던지

몽땅 묶어서 화장실에 던지고 물을 내려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매일 했으니까.

이일이 나와 맞지 않는것같다며 심각하게 이직을 고민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그리고 매일같이 다짐했다.

 

당장 뛰쳐나가고 싶은 이순간을 3시간만 참자..

출근길 회사가 아닌 어디론가향하고 싶은 이 마음을 3일만 참자..

이왕 이렇게 버틴거 월급 3개월만 받아보자..

3년 채워서 퇴직금 받아가야 겠다...

 

이렇게 하루하루 버텨낸날이 벌써 8년이다.

이제는 회사사람들이 제2의 가족이라 생각될 정도로 친밀해졌고,

밑으로 괴롭히고 싶은 후배들도 생겼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을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하고 멈춘다면 더이상 나아갈수 없을것이다.

실수할수도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했다.

시련을 딛고 서야지만 성장할수 있다.

 

 

곧 전업맘으로 이직예정인 나는

엄마라는 그 직업이 아직은 어색하고 잘 해낼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

그런 나에게 모든걸 해낼수 있도록 용기를 복돋아주는말,

시행착오를 겪고 잠시 주춤하는 이시대의 젊은이들을 위로하는 말,

 


서툴지만 괜찮아..

 

사회초년생은 물론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추천한다.

 

 

 

 

 

p24.

세상에는 '할 수 없는 일'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할 수 없다 생각하는 내'가 있을뿐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가? 그렇다면 할 수 있다고 외쳐 보라. 그리고 도전해 보라.

그것이 몇 년이 걸릴지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만 있다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승리할 당신의 꿈을 응원한다.

 

 

p101.

세상에 실패는 없다. 실패라고 생각하는 내가 있을 뿐이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정말 달라진다.

힘든 지금의 상황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내 마음뿐이다.

 

 

p188.

현재의 힘든 현실도 과거가 되면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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