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닷컴]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 온은주의 비주얼씽킹 : 입문편
온은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생각할게 많아도 너무 많은 요즘 머릿속은 자갈치시장 한복판인듯 시끄럽다

복잡한 생각들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내머리속에 있는 수많은 걱정과 고민거리들은 글로 풀어놓기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시작점을 알수 없을정도다.

그래서 나는 가끔 아무생각없이 그림을 그려본다.

아니, 그림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한.. 낙서쯤이나 될까?

뼈다귀 몸통에 얼굴만 있는 졸라맨 옆에 무한구름표시와 하고 싶은말들을 쓰다 보면

어딘가에 내 고민을 털어놓았다는 후련한 기분까지 느껴지곤 했다.

그런데 내가 아무생각없이 끼적이던 낙서들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중 하나라면?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의 저자 온은주쌤은 그것을 비주얼 씽킹이라 이야기한다.

몰랐다. 그런 멋진 말이 있는지.

그저 낙서정도의 끼적임이라 생각했다.

아니, 의미있는 행동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온은주쌤의 비주얼씽킹 입문편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을 읽기전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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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씽킹은 세상의 모든 정보와 생각을

쉽고 빠르게 표현할수 있게 도와줘요. 

비주얼 씽킹은 머릿속 생각뿐만 아니라 마음속 생각까지도

그림으로 보여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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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을 글로표현하기도 어려운데, 그림으로 표현하라니..

첫장부터 굉장한 고민에 빠져버렸다.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몰랐던 사람인냥

하얀도화지를 뚫어져라 쳐다만 보고 있을뿐이었다.

그런 내게 책이 말한다.

동그라미를 그릴수 있나요? 세모는요?

잘그리지 못해도 괜찮아요.

어린시절 생각나는대로 하얀도화지를 채워가던 그때를 생각해요!

졸라맨을 그릴줄 안다면 당신은 이미 베테랑이에요!

라고 말이다.

그림에 소질도, 취미도 없는 나였지만

요즘은 하얀종이와 연필만 보이면 동그라미를 그린다.

동그라미 안을 채운다.

지금 내 기분을 표현한다.

퇴근후 아이와 함께 하고싶은 것들을 그려본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종이위에 옮겨본다.

미숙한 그림솜씨탓에 아직은 글로적는게 익숙하지만,

온은주쌤이 알려주는 꾸준한 비주얼씽킹 습관으로 행동의 변화에 도전해봐야겠다.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생각의 무게에 짓눌려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동그라미를 그릴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