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다시 디자인하는 블렌디드 러닝 - 게임학습과 프로젝트수업으로 확장한 블렌디드 수업놀이
송영범.손경화 지음 / 맘에드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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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학교는 수많은 변화와 혼란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여기저기서의 요구와 기대는 더욱 커져서 학교 현장은 연일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개발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저 얻어지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많은 시행착오와 부침 끝에 조금씩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원격수업이 일상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교실에 한정된 수업이 아닌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적절히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들려온다. 이 책의 첫 장에서는 블렌디드 러닝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학습, 게임기반학습, 게이미피케이션, 놀이수업 등 우리가 고민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학습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이론적인 이야기가 많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어지는 2부의 실천 사례를 통해 이론을 보다 실제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수업 놀이의 방법이 담긴 3부의 내용이 아닐까싶다.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고 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을 구체적인 예로 들어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놀이 예시들을 보다보니 이 놀이들을 마중물 삼아 더 많은 놀이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온라인으로 뿐만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는 놀이들도 많아 반가웠다.
이 책은 이론과 실제가 고루 담긴 유익한 책으로 주변 교사들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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