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렉 버렌트 외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4년 11월
평점 :


저는 남성이지만, 혹시 내가 나쁜 사람인건 아닐까... 하면서 이런 책을 종종 읽는 습관이 있는데.


헤어짐을 쉽게 말하는 나쁜 버릇에 대해서 자각 할 수 있는건 좋지만

무엇보다 연락을 아무렇지 않게 두절하는 사람들에 시달리면서 꽤 힘들었는데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말도 못하는 비겁자들' 이라는 책 표현이 참 시원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 있긴 한걸까 자신을 잃어가는 나날이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책 한권 본것 같아 기운이 납니다.


당신 얼굴에 대고 그 말을 직접 할 용기조차 없었다. 게임은 끝났다. 사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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