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푸어 - 항상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한 일 가사 휴식 균형 잡기
브리짓 슐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책 전후반부가 온도차가 다른 편이다.


표지에서나 암시하는 정도의 느낌으로, 주로 여성에 맞춰서 아이가 있는 가족의 시간 여유가 일과 육아/자녀교육에만 매몰되어있으며 이는 여성 자신과 성 차별적인 아이가 있는 남성 노동자/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보상, 그리고 life balance를 붕괴시키는 '이상적인 노동자' 모델에 대해 짚으며, 이의 대안으로 근무 시간이 짧은 벨기에 모델을 소개한다.


후반부에서는 명상, 마음가짐, 여가, 자율적인 육아로 확 빠져서 위쪽의 진지한 사회 구조에 대한 통찰과는 온도가 너무 다르다.



여기에서 '이상적인 노동자' 섹션이 너무 감명깊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UmriCQAAQBAJ&pg=PT198&lpg=PT198&dq=%EC%9D%B4%EC%83%81%EC%A0%81%EC%9D%B8+%EB%85%B8%EB%8F%99%EC%9E%90+%EC%B6%9C%EC%82%B0%ED%9C%B4%EA%B0%80&source=bl&ots=ZVydJ-E-XT&sig=L2r32c_S3zO2tVLoK4Li-TaSfIA&hl=ko&sa=X&redir_esc=y#v=onepage&q=%EC%9D%B4%EC%83%81%EC%A0%81%EC%9D%B8%20%EB%85%B8%EB%8F%99%EC%9E%90%20%EC%B6%9C%EC%82%B0%ED%9C%B4%EA%B0%80&f=false


당신은 이런 노동자가 될 수 있는가? 혹은 되어야 한다고 믿는가?


이 책에 유일하게 불만이 있다면, 그렇다면, 결혼하지 않은 노동자는 '이상적인 노동자'가 되어도 괜찮단 말인가? 하는 작은 의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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