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로 배우는 여섯 가지 성공 비밀 - 우화 속의 존재들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도전기
곽종운 지음, 추덕영 그림 / 성안당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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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히 자극적이면서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우리 삶에 녹아져 있는 부분들을

여섯가지 우화로 정리하며 지침을 해주는 책.

이기에 너무도 쉽게 읽겠지

라던 자만심은 말 그대로 판단의 오류.

 

 

내가 개미만한 열정도 없는 인간인가,

나는 벼룩만한 창의력과 기술도 보유하지 못한 과연 이 시대의 사람이 맞는가.

 

나는 잠시 자괴감에 빠지고 말았다.

 

'나'라는 인간에 대해

신선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고,

매주말 청주-서울을 오가는 열정 또한 끓는데다

나름 영어강사로써 영어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판단했으며

이십대 중반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리므로

시간이라는 기회가 있고, 꿈을 이룰 바탕이 되어있다!

 

했던 생각은

 

7남매 중 5명이 AB형이어서 말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brainstorming이 남들보다 조금 빨라진 것 뿐이고,

울산에서 격주로 다녀가시는 분도 계실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어 능통자는 넘쳐나고 있으며

요즘 중고등생들은 특화된 학교에서 자기 전문분야 개발에 충실하고 있다는 사실.

 

그것들을 간과한 우매함에 불과했다.

 

지금도 돈벌이 괜찮은데 뭐, 하며 안주하려는 자.

이만하면 나 실력좀 되는데. 라며 정체되어있는 자.

난 똑똑하니까              라며 노력하지 않는 자.

난 학벌도 부족하고..자신 없어 라며 자신감조차 가지지 못한 자

난 못해. 난 이래서 안돼    라며 negativism에 사로잡힌 자.

나중에 뭐 먹고 살지        하며 목적도 목표도 불분명한 자.

잘나가는 사람 옆에 붙어 크자 라며 비겁하게 빌붙어 지내려는 자.

요즘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야   라며 세상 변화에도 둔감한 자.

 

이 중 하나라도 얼굴을 붉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인생 그래프를 적어보시고 목표를 세운 후

 

개미로부터 열정이 바탕이 된 준비성을 얻어가시고,

쇠똥구리로부터 내가 잘할 수 있는 경쟁력 키우는 법을 배우시고,

벼룩으로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면서도 신선한 창의력을 얻어가시며,

솔개로부터 멀리 보는 눈과 그에 따른 자신감을 받으시고,

펭귄으로부터 positivism을 몸에 익히신 후

개구리로부터 자신의 두 번째 인생을 여시길 바라며.

 

including myself :)

 

위에서 본의아니게 무시하는 말투로 예를 들어버린 존경하는 개미와 벼룩에게

심심한 사과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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