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MISTY 3
변미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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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방에서, 심심풀이로[라기보단 그렇고 그런 동기불순으로<-]빌려보게 되었는데, 분위기에 한번에 맛이가 그대로 1,2권을 사버리곤 친구분들과 동생분께 전도 하고 말았습니다[...]

3권은 돈이 없어서 무기한 보류중이지만 언젠간 꼭 사고 말겁니다![부릅] 약간 매니아 적인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재밌지만 조금만 나아진다면 정말 손에 꼽히는 수작이 될지도요.

나중에 덧붙이는 덧-어느 세 4권까지 사버렸습니다. 또 5권이 나왔으니 또 사야지요[......] 읽으면 읽을 수록 작가님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그렸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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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2 (양장) - 숙원을 추구하는 레콘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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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었을땐 '다,다음권..'하며 마약중독말기 환자 처럼 중얼거렸으며 2권을 읽었을 땐(바로 오늘) 1권과 같은 마음이었지만 경악과 감동, 전율(읽어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왕과 왕의 백성을)에 휩싸여 기뻐하며 웃으면서도 벅차오른 마음때문에 울 수 있다는 걸 몸으로 직접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3권을 살차례.(다른건 중간 중간 빌려봤지만 눈새만큼은 전권 모두 사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아마, 3권을 읽고나면 네크로멘서 이영도 타자의 영원한 좀비로 남겠다고 각서쓰고 인장이라도 찍지 않을까 예상됩니다만.

다른 님들의 말씀대로 캐릭터성에서 전작들과 겹치는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완벽히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점과 눈을 땔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때문에 그런 점은 모두 커버되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를 사랑한다면! 아니 책을 사랑한다면 반지의 제왕과 더불어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책!! 자! 저와 같이 좀비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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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월릿 1
리향 지음 / 손안의책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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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평점.별은 세개 반. 심심할때 읽을만한 소설이다. 아,여기서 야오이[여성들만의 공상,아니 망상.미소년과 미소년의 사랑이라는 말로 동성애를 미화..시킨 장르.그렇지만 동성애문학은 아니다.]에 대하 심한 거부반응이라던가 '게이라면 다 싫어!'라던가 여성향이나 야오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은 제외.제외.제외. 괜히 위에 해당되는 일반인이 읽었다가 피보지도 말고 괜히 여기와서 짜증부리지도 말자.

동인녀라면 편한 마음으로 '잘쓴 야오이소설'읽듯 죽 읽어나가면 될법한 소설이다. 그런대로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으니 범인(?)도 잡아보자. 물론, 증거가 없다고 땡깡부려도 내소관아니니 알바 없다.작가는 주인공 강채[소매치기]를 통해 끔찍하기 보단 아프고, 슬프다는 것으로 사회의 여러가지 어두운 모습을 보여준다. 물질적인것이나 보이는 것보단 마음이 먼저인 시각으로.

소매치기에 매춘,자살, 심지어 살인까지 나오지만 범죄에 관한 것도 아니오 어두운 기운을 풀풀 풍기는 검은책도 아니다. 다만 사회의 여러면을 감성으로 생각하고 울어버리는 강채라는 얼빵한 소매치기를 데리고 있던 박사장이 죽으면서 얼빵 소매치기이자 돈의 정령사 강채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과 이름만 같고 다틀린것 같은 그의 연인[형사]이 벌이는 더디디더딘 사랑이야기 일뿐이다. 아기자기 하면서 인간적인 이야기와 러브스토리를 바란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듯.나처럼 할일없을때 읽으면 더좋고.ps-그러고 보니까 빼먹은 이야기가 있는데 표지들도 괜찮다. 속표지도 어줍잖은 일러스트들 보다도 글의 분위기와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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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사 1
우루시바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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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작이라는 말밖에 나올 수 없는 작품인데도 불구, 제가 알기로는 인기가 없는 작품입니다.. (언젠가의 정정- 4권까지 나온 지금, 왠만한 분들이 다 아시는 책이 되버렸습니다(....))작가의 상상력이 낳은 '벌레'라는 생명체. 그리고 일본의 옛날 이야기, 그러니까 전설[?] 아무튼 옛날 할머니 무릎배고 들을법한 이야기에 기인하여 작가의 상상력으로 또다르게 나타낸 이야기들. 확실히, 스토리면에서는 따질 것도 없이 좋습니다.

약간은 으스스하기도 하지만, 읽는 내내 환상속, 꿈속을 해매는 느낌이랄까.... 왠지 신비로운 느낌이 감돕니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 들이지만, 읽는 내내 그런 느낌은 들지 않고 이야기속에 그대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역시 저의 경우지만] 게다가, 이야기의 끝에는 항상 약간의 여운과 감동이 남아있기 때문에 '좀 으스스한 이야기'가 아니라 질적으로 업된 그런 이야기로 기억속에 남게 됩니다.

그림체.깔끔한 그림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좀 그럴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D 역시 만점을 주고 맙니다 스토리나 그림체, 부족한 것 하나 없는 데. 읽고 주위사람한테 추천좀 해줘요. 가끔 소설빌리러 갔다가 책방에 그대로 있는 걸 보면 가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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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 매니악 3
이우혁 지음 / 미컴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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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이 완결을 바라보고 있을 때쯤, 난 거의 이우혁님에게 미쳐있었다. 그리고 그의 팬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마당에 작가님의 소설이라면 하나라도 놓칠 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파이로 매니악을 읽었는데, 흠. 왠지 퇴마록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는건. 주인공은 테러범 3명. 이상한 우연으로 만나게된 인간들이다. 그들은 썩어빠진 지금의 사회에 증오심, 복수심을 공통점으로 뭉쳐 자신들이 어쩌면 악이 되어간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악을 처단한다. 음. 말이 약간 이상한가. 하지만 책의 본문을 읽어본다면 이해가 갈부분이다. 작가는 책에서 '악'을 두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들의 감정을 섬세히 묘사했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정말 그럴까 의문이 생기는 부분도 있지만 그건 내 개인적 감정이니 넘어가기로 하자.

현재 3권까지 나왔지만 다음 권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작년 여름 들녘하고 계약한다 어쩐다 하는 소릴 들은것 같은데 어찌 됬는지. 독자의 한명으로써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실제 공학도의 지식을 살려 써보았다 하니 한번읽어보자. 읽으면서 스릴감을 느껴보고 주인공들과 같이 썩어빠진 사회에 대한 불만도 풀어보자. 자, 저기 3명의 테러범들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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