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 따위 - 당신의 걱정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얼마일까?
시마자키 칸 지음, SUBSUB 그림, 전선영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책 간간히 있는 일러스트도 눈에 쏙 들어오고
책 내용이 짧게짧게 구성되어서
인터넷 글읽기와 비슷하게 잘 읽힌다.
전자책으로 봐도 쉽게 읽힐 구성이다.

요즘 걱정은 없지만,
걱정이란 게
어느때고 갑자기 쑥 치고 들어올 녀석이라
미리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읽음.

한 때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했던 인형이 있다.
걱정일랑 내게 맡기고 푹 자고 일어나면
걱정을 가지고 사라진다는
과테말라의 걱정인형.

걱정을 걱정하느라 머리만 복잡해질때,
걱정에서 한 발 떨어져서
한잠 자고 나면, 걱정이 저만큼 줄어있었던 경험.

종이에 걱정을 하나씩 적어놓고 나면,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게 문제가 많지도 않았던 경험.

이 책은 그런 경험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이러저러한 근거를 가지고 말해준다.

아항.. 할 수 있는 몇 가지들.
*뉴스의 속성 (잘 일어나지 않는 일, 충격/감정에 호소, 리스크는 높게 보도)
*평균의 사고방식- outlier의 존재로 평균처럼 살기고 힘들다. 중앙값/최빈값로 생각하기
*침묵하는 다수에게 물어보기, 추측하지 말것
*걱정할지말지, 리스크를 느낄지말지는 어떤 일을 맡긴 상대를 믿을 수있느냐 없느냐에 달린 문제
*정량화 (숫자 의미를 해석하는 게 더 어렵)
*우리에게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되도록 생각하지 않는"성질이 있다 -ㅎㅎㅎ
*걱정은 인간의 특성 등등..

걱정은 내 친구.
내 삶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지만,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마다 등장하는 친구,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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