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 - 루머, 가십, 익명성, 그리고 디지털 주홍글씨
다니엘 솔로브 지음, 이승훈 옮김 / 비즈니스맵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미국 케이스에서 프라이버시 보호와 표현의 자유 논란이 나오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상식적인 일들이
여기는 문구 그대로 법조문 글자 그대로만 해석하려는 마인드때문에
미국 판례를 읽다보면 좀 황당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AOL 너는 반성해야겠더라. )

그나저나 평판에 대한 고민은 계속.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바로 그 사람이 전문가일 수도 있고,
가십생산자/피해자일 수 있고,
좋은일이라면 몰라도 나쁜 일이라면,
더더욱 기억을 지우기는 어렵게 되는 거 아닌가. 음..

p48. 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블로거는 개인경험에 대해 쓰며(37퍼센트), 겨우 2퍼센트 정도만이 정치에 관한 글을 쓴다. 다시 말해, 다윗은 저널리스트라기보다는 일기작가에 가깝다. 이것이 문제의 원인이다. 블로그 사용 연령층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p266. 벤자민 프랭클린은 "만일 보도의 자유가 공공정책의 적부와 정치적 의견에 대한 토론을 뜻한다면 누리고 싶은 만큼 누려라. 그러나 보도의 자유가 다른 이를 모욕하고 중상하며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면, 나로서는 타인을 욕할 수 있는 자유를 나 자신이 용먹지 않을 수 있는 법적 권리와 기꺼이 바꾸겠다"라고 단언했다. 

p343. 그토록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거부감을 느낀 대상은 증가된 개인 데이터 접근성이다. 내가 업데이트를 하는 즉시 다른 사람에게 보고하는 셈이니 말이다. 프라이버시는 사전에 감춰진 비밀을 드러낼 때만이 아니라 이미 공개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때도 침해받는다.
--> 미국도 조만간 친구 그룹(일촌 그룹)이 생기지 않을까? sns 잘되면 잘 될 수록 그에 대한 니즈는 더더욱 커질 수 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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