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숨결이 바람 될 때

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죽음을 기다리기보다 남은 시간을 살아가기로 했다는 필자의 글귀가 한참이나 가슴에 남습니다. 할말이 많지만 막상 뱉어지지 않는, 꽤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올해 읽은 책 중에, 감히 저에겐 최고의 책입니다.

[100자평] 풍금이 있던 자리

풍금이 있던 자리 ㅣ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9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7월

다시 또. 몇번을 봐도 ｀그저 좋다｀는 말따위론 부족한 이 책의 깊이!

[100자평] 7년의 밤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사실과 진실. 그 같을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두 단어. [7년의 밤]은 한 사건에 일어난 ˝사실˝과 ˝진실˝이 얼마나 같으면서도 다른지를 촘촘하게 엮어 보여준다.

[100자평]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 발견하기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 발견하기 -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적 요람
제임스 마틴 지음, 성찬성 옮김, 류해욱 외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14년 8월

제 신앙과 영적성장 깊이는 이 책의 전/후로 나뉘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종교적인 측면을 배제하더라도, 살아가며 필요한 덕목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정의하며, 실천할 방법을 알려주는...정말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100자평] 인생, 묻다

인생, 묻다 - 질문이 가르쳐주는 인생의 의미
그레고리 스톡 지음, 공병호 옮김 / 이미지박스 / 2008년 10월

세상에 이런 질문을 던져주는 사람/책은 단연코 내 인생에 처음이었습니다. 아랫분들의 ˝미국식˝이란 말에 동질감을 느껴지지 않는 것은, 제가 미국에서 13년을 살아서인가봅니다. ^^; 섣부른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은 하나도 없습니다. 인생의 가치, 태도를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