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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 울면서 떠난 세계여행, 2년의 방황 끝에 꿈을 찾다,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홍시은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1월
평점 :

오랜만에 읽은 여행에세이.
많은 여행 책들을 읽다보면
여행 자극하는 정도에 그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동안 내가 해온 여행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고 의미를 생각해보게 했다.
왜 그런 차이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저자와 비슷하게 방황했었기에
그렇진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21살.
굉장히 어린 나이고
2년간 세계 여행해도 23살이다.
더 방황해도 괜찮고 더 자유롭게 다녀도 좋다.
그렇다면 내 나이 30살.
과연 이 나이는 어떨까?
나이는 참으로 상대적이다.
"이제는 나이라는 개념마저도 영점으로 돌려놓기로 한다.
세계지도에 그려온 그동안의 행적이야말로 내가 먹은 나이이다.
터무니없이 흘려보낸 시간을 숫자로 계산할 바에는,
커다란 지도 위에 핀셋을 꼽기로 한다."
난 그럼 갓난 아기일지도!!
그렇게 나이에 대한 관점을 바꾸게했고
앞으로 내가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
머릿속으로 선명히 그리게 해준 책이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