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기전에 읽는 책인데 램프가 있어서 우리딸이 무지 좋아해요. 그냥 책을 읽지 않아도 책의 램프를 키며 노는 것도 좋아해요. 다른아이들이 우리집에 와서는 이책을 가지고 노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책의 내용은 - 잠잘 시간입니다. 오늘밤 토끼는 무슨꿈을 꿀까요?-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이책을 다 읽고는 우리딸은 토끼에게 sweet dreams!하며 인사합니다. 또 책을 다 읽고 '너는 오늘밤 무슨꿈을 꿀꺼니?'라고 물으며 딸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답니다. 그러면 '엄마는 무슨꿈 꿀꺼야?'하며 묻습니다. 우선 책이 튼튼해서 맘에 들고 은은한 불빛이 나오면서 편안함을 주고 딸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게하는 이책이 정말 맘에 듭니다.
이책은 손목인형이 있어서 가격이 비싼데 가격에 비해 책의 내용은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놀이터에 가서 수레도 타고, 연을 타고 날고, 자전거도 타고, 모래놀이도 하고 공놀이도 하고 차를 타고 집에온다는 내용인데 그다지 내용이 친근감이 없어요.우리딸은 유일하게 kick the ball - oh, so far!만 좋아한답니다. 그림책이 작아서 손안에 들어오는 것과 보드북으로 되어 있는 것은 좋은데 자기가 놀이터에 가서 타는 미끄럼틀이나 시소 그네가 안나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손목인형이 손목둘레가 짧아서 4살인 딸은(우리딸 팔목이 굵어서^^) 팔에 두르며 놀 수가 없어요.
이책은 별을 10개는 줘야하는 책입니다. 우리아이 돌전에 사줘서 이제는 너무 낡아서 다시 한권을 구입했습니다. 좀 튼튼하지 못한 것이 흠이지만 내용은 정말 완벽?합니다. 즉, 제맘에 쏙 드는 책입니다.토끼의 솜털도 만지고 꽃향기도 맡고, 까꿍 놀이도 하고, 거울도 보고 책안의 또하나의 책도 읽고, 손가락을 집어넣어 반지도 끼고... 만2년이상 이책을 본 우리딸은 이책을 대충 영어로 외워요. 이책은 책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책입니다. 우리딸이 제일 좋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책은 딸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책입니다.어른인 저에게도 흥미를 일으키는 책입니다.표지에 있는 코알라는 책 뒷면에 잠자는 모습이 나와요.다람쥐, 박쥐, 홍학, 해달, 늑대, 표범, 낙타, 기린이 등장하는데 다른 그림책에서는 잘 안나오는 홍학이나 해달이 등장해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그림도 세밀화로 그려져 있어서 오히려 동물들의 실물 사진보다도 좋은 것 같아요.무엇보다 동물들의 다양한 수면습관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저는 프뢰벨 뽀삐시리즈를 인터넷에서 낱권으로 구입했어요. 이책은 다른집에서 보고 구입했는데 우리딸이 좋아해요. 빈상자하나로 자동차도 만들고 배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기차도 만들고 시장놀이도 합니다.상자나 바구니를 보면 무조건 거기에 들어가서 노는 아이의 심리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우리딸도 상자나 큰 바구니를 보면 들어가서 그것이 자동차라며 빵빵 하면서 잘 논답니다. 이책을 보고 난후는 자동차에 한정돼지 않고 기분에 따라 배라고도 하고 비행기라고도 합니다. 아이에게 상상력도 길러주고 즐거움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