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지 않은 내용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ㅣ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이책 상도 받았다고 그러고 많은 엄마들이 인터넷상에 칭찬이 자자해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다.

남편은 그림이 예쁘다고 하지만 좀 독특하다 뿐이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미술관에 있는 그림중 비올리아가 뭔지 모르겠다는 그 그림을 보고 우리아이는 '머리카락'이라고 얘기해요.

책 내용은 이런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하도 많아서 그렇게 신선하지도 않다. 우리딸에게 낮잠자라고 하면 책 내용을 떠올리며 잠이 안온다고 한다. 잠자기 전에 엄마에게 책을 5권 읽어달라고 하자 엄마가 3권만 읽어주기로 협상을 보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우수워서 우리도 자주 협상을 본다.

많은 생활영어를 알게 됩니다.

Hello 베이비, Hi 맘 - 김린, 서현주의 자신만만 유아영어 ㅣ Hello 베이비, Hi 맘
김린, 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0년 6월

<영어하면 기죽는 엄마들을 위한 자신만만 유아영어>책을 읽고 영어에 대한 열심을 갖게 되었는데 워낙 발음이 안좋아서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 차에 이책이 나와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이책에 있는 표현들이 테잎으로 나오니 책을 보면서 태잎을 들으면서 영어표현들을 외워서 아이에게 영어로 얘기해주고 있어요.영어모임을 하면서 엄마들과 일주일에 한페이지씩 외우기도 하고요.

상황별로 영어표현들이 나와서 좋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만 나와서 정신차리고 책을 보면서 들어요. 어떤 엄마는 이책을 두권사서 한권을 뜯어서 벽에 붙여놓고 외운다고 그래요. 많은 생활영어들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아이도 제가 자주쓰는 영어표현은 자기도 영어로 말합니다.

영어공부의 열심을 갖게한 책

'영어'하면 기죽는 엄마를 위한 자신만만 유아영어 - 엄마 글방 26
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1999년 11월

나는 이책을 읽고 아이에게 영어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말 이책을 읽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당장 서점에 가서 영어동화책을 사서 그 책을 읽고 또 읽어서(지금은 다 외웁니다) 2달된 아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이책에서 서현주씨가 추천하는 비디오도 사고 추천하는 책도 사고해서 서현주씨 만큼은 안되더라도 열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책에 나오는 표현들을 냉장고 앞에 붙여놓고 그 영어들을 외워가며 아이에게 영어로 얘기를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었어요.

이책을 다른엄마에게 읽어보라고 빌려주었더니 그 엄마도 영어공부에 눈을 뜨고 열심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더라구요. 이책은 참 설득력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동감이 떨어지는 그림

커다란 순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7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원작, 헬린 옥슨버리 그림,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이책의 내용은 너무나 유명해서 아류작이 많아서 이책을 처음 접했을 때, 우리딸이 다른 책을 가지고 오면서 '꼭같다'그러더라구요. 그래도 힘을 합쳐서 무를 뽑는다는 내용은 좋은것 같아요.

이책은 <어린이와 그림책>에서 추천했기에 구입했는데 어린이와 그림책에서 소개한 그 그림책이 아니더라구요. 내용은 같지만 그림이 달라요. 어린이와 그림책에서는 이책의 그림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그림이 아니라서 이 책을 사고 실망했어요. 이책은 내용이야 읽어주는 사람의 몫이라고 하지만 그림은 정말 별로네요. 워낙 <어린이와 그림책>에서 설명한 그림은 그림자체가 많은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책의 그림은 그렇지 않네요. 이 책의 그림은 무를 뽑는 모습을 이쪽 저쪽에서 그렸다 뿐이지 힘들어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나 지쳐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니 보이지 않아서 생동감이 떨어집니다.

노래를 별로 못 부르는 것 같지만 곡은 좋아요

Wee Sing More Bible Songs (Paperback, Compact Disc, Cassette)
Pamela Conn Beall. Susan Hagen Nipp 지음, Nancy Spen / Price Stern Sloan / 2002년 8월

이것은 wee sing bible song보다는 별로 친근한 곡이 없지만 그래도 역시 좋아요. 잔잔한 음악도 많아요.'come and go with me.'그리고 열두제자 이름이 나옵니다.찬송가에 나오는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등등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서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고 노래를 정성껏 부른다는 느낌을 못받겠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틀어놓고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보다는 이책에 있는 노래들을 외워서 직접 불러주려고 해요. 그야 내가 외울려고 틀어놓는 동안 아이도 듣겠지만. 영어로 찬송을 부를 수 있는 곡들이 늘어나서 기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