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가자 - 겨울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흑백으로만 그려져 있는 책이지만 너무나 그림이 잘 표현된 책이다. 곰이 겨울잠을 잔다는 것과 다람쥐가 도토리를 먹는 다는 것, 멧돼지가 칡뿌리를 좋아한다는 것, 족제비가 들쥐를 먹는 다는 것 너구리가 물고기를 먹는다는 것도 알게된다. 무엇보다 여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우리강산에 살던 동물들이라 더욱 실감나고 정겹다.

책안은 그림이 약4/5 차지하고 글은 그림박스 밖에 있다. 눈덮힌 산속의 풍경이 너무나 멋지다.

마지막에 산양품속에서 자는 토끼의 모습이 너무나 포근하고 따뜻하다. 36개월된 딸은 왜 토끼가 토끼엄마한테 안갔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노루는 어디에 갔냐고 물어본다.
늑대에게 쫓기던 노루는 어떻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자꾸 노루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 딸에게 어떻게 되었을 것 같냐고 물어보며 같이 이야기를 꾸며 나갈 수 있어서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순이 어디 가니 - 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이책의 표지와 제목만 봤을 때는 책내용이 나물캐러 순이가 산에 가는 내용인지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고보니 순이는 밭에서 일하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께 새참을 가져다 드리려 가는 것이였다. 새참을 가지고 가는데 길가에서 개구리,다람쥐,들쥐들이 순이에게 어디에 가는지 물어보는 내용이다.

새참으로 쑥버무리를 해가지고 간다는 내용을 보고 우리 시어머니가 생각난다. 봄에 어디 여행가실때 꼭 쑥버무리를 준비해 오신다. 또 봄에 시어머니댁에 가면 언제나 쑥버무리를 해주신다. 그래서 결혼전에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쑥버무리를 매해 봄마다 먹게 되었고 이제는 나도 쑥버무리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책은 봄의 아름다운 경치가 그려져 있고 너무나 정감있는 그림들이 맘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책을 읽다보면 봄의 따뜻한 햇살이 가슴속에 환하게 비춰지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빠요 바빠 - 가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200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을 보니 내가 모르는 것들이 많았다. 경험해보지 않은 일들도 많고...이책을 보면 참 맘이 풍요로와지는 것 같다. 김장도 하고 벼도 베고 감도 따고 밤도 줍고...한가위때 시골에 내려간 느낌이다.

그런데 그림이 흐릿해서 무슨 그림인지 잘 모르겠는 것이 있다. 자루위에 있는 것이 감인지 달걀인지... 남편은 앞에 닭그림이 있으니까 달걀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감처럼 보인다.

정말 그림만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면 완벽했을텐데 그점이 아쉽다. 그래도 내용은 정말 맘에 들고 정겹고 풍요롭다.

이책을 보고 있으면 정말 다가올 겨울이 하나도 걱정이 안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자서평을 보니 너무나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팔리기도 했고, 그래서 욕심나서 구입했는데 정말 맘에 든다. 다른 계절들보다 이책이 특별히 맘에 드는데, 다른 계절에 대한 그림책의 그림은 너무 흐릿하다.

그런데 이책은 그림이 선명하고 밝고,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너무나 보기에 좋다.
맨마지막에 한가한 농촌에 내리는 소나기 그림은 정말 한가로움과 시원함을 준다.

우리딸도 다른 계절에 관한 책들보다 이책을 특히 더 좋아한다. 가축들도 나오고 해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가축들을 다 풀어놓은 후 가축들이 채소밭들을 망가트리는 그림을 보고 우리딸은 '어떻게~~'하며 걱정을 한다.

정말 맘에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느림보 학습법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36개월된 아이를 둔 엄마인데 아이 교육에 대해 참 조바심이 납니다. 친구가 이책을 읽어보라고 해서 읽었는데 나같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계속 시키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엄마들은 꼭 읽어봐야겠어요.

한글을 가르치려고 했다가 이책을 읽고 한글공부는 좀 나중에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을 때 하기로 미뤘답니다. 그리고 신의진씨의 말들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나도 아이에게 그렇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아이에게 닥달은 하지 않지만 아이학습에 적극적으로 그러면서도 아이의 주체성과 자발성을 살리면서 학습을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남편도 같이 읽었는데 자신도 이책에 동의한다며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이책은 저의 조바심을 잠재우면서도 아이의 학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끔 돕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