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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은 궁금해 ㅣ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지음, 김혜원 옮김 / 지경사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책 표지를 봐도 돌 된 아이가 읽을 책 같다. 내용 또한 그렇고 두께도 두꺼운 것이... 딱 돌이나, 많아봤자 두돌아이들이 읽을 책인데 5살 된 우리 딸 이책을 너무 좋아한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몇번 봤는데 다른 동생이 대출해 가는 것을 보고 울며 떼쓴다. 자기가 보겠다며 그동생이 자기 안주고 욕심부린다고 떼를 쓴다.
5살 된 딸이 좋아하는 책이 몇권있다.
"까만 크레파스",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숲속의 요술물감","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우리아이 머리를 좋게 하는 수학동화"
그리고 자기 언니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그런 책도 들쳐보고 그러는 아이다. 그런데 유독 이책을 너무 좋아한다.
더 우낀것은 독서능력이 우수한 우리 큰딸 1학년아이도 이책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별로다. "안돼, 데이빗"하고 별 차이도 없고.... 왜 딸들이 이 책을 좋아할 까 생각해보니까 이제 자기는 그 수준을 벗어났고 동생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어서 그런 심리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그래서 수준에 안맞는 이 책을 구입했다. 나중에 어린 조카나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