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읽었을 때는 신의진씨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려고 했다가도 또 다른 육아교육책을 사서 읽으면 다시 생각이 바뀐다. 아직 내가 확고한 교육관이 안잡혔나보다.

우리 둘째는 아팠던 아이라 그런지 정말 발달사항이 늦다. 이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아이의 성장시간표를 따라 내가 많이 참고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된다.

우리 첫째딸이 한글을 배울때 통문자와 각문자를 2달만에 배웠는데 문장을 들어가니까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헤매기에 몇달간 아예 문장을 가르치지 않고 아는 통문자와 각문자만 다시 복습했는데 몇달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문장에 익숙해하더니 문장을 쉽게 받아들이고 한글을 뗄수 있었다. 내가 그때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발달이 빠른 첫딸과 발달이 느린 둘째딸이 있어서 두 아이에게 적절한 접근법을
더 많이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