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구라의 빵만들기는 어린이와 그림책에서 추천해서 구입했다. 맛있는 것을 만들어서 나눠먹는다는 얘기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우리아이도 커다란 카스테라 빵이 만들어졌다고 하니 대번 '나도 먹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럼 같이 먹자'하면서 구리와 구라에게 좀 달라고 말해서 좀 얻어서 같이 먹는 흉내를 내며 놀았다. 또 깨진 알껍질은 자동차를 만들어 집에 가는 모습을 보고는 배시시 웃는다. 여기에 '욕심쟁이 아니에요'라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아이도 친구에게 과자를 나눠줄 때 '나 욕심쟁이 아니에요'하면서 나눠준다. 한번 읽어주니 또 읽어달라고 해서 한자리에서 대여섯번 읽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