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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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돌 때 사준 책인데 3돌이 가까운 지금도 잘 보고 있어요. 처음에 읽어줄 때는 별로 좋아하는것 같지 않았는데 읽어줄 수록 다시 읽어달라고 말을 해요. 글도 짧아서 다시 읽어주는 것이 힘들지 않아요. 하도 많이 읽어서 책 한장마다 둘레를 테입으로 붙여놓았어요.

'구름 아저씨 비켜주세요'우리 아이가 엄마에게 졸라댈 때를 흉내내며 그렇게 읽어주니까 재미있는지, 자주 구름아저씨가 달님을 가렸을때의 페이지만 펴고 기대에 찬 얼굴로 제 얼굴을 바라보며 또,또... 그리고는 막 웃어요. 자기가 혼자서 이책을 읽을때도 '구름아저씨 비켜주세요'하며 졸라댑니다. 꼭 제가 읽어줄때와 똑같이.

우리아이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을 찾아보는 것이 취미입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구름이라도 발견하면 큰 소리로 '구름'이라고 외쳐댑니다. 이제는 5개월된 우리둘째 읽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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