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흑인 톰 로빈슨은 가정에서 고생하며 외롭게 지내는 마옐라 이웰을 평소 돕는다. 마예라가 로빈슨에게 키스하는 것을 본 아버지 봅 이웰은 톰 로빈슨을 딸 강간범으로 고소한다. 핀치 변호사는 톰 로빈슨을 변호하나 결국 흑인이란 이유만으로 유죄판결을 받는다. 마을사람들은 톰의 무죄와 이웰의 거짓을 인정하면서도-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봅 이웰은 게을러서 직장에서 쫓겨나고 톰의 부인을 괴롭히며 테일러판사를 호내려하고 핀치변호사에게 협박과 역설을 하며 결국 핀치의 두 아이 스카웃과 젬을 죽이려한다....

이책에서 하고 싶은 말이나 중요한 내용은 이후에 일어난다. 정말 토론하며 논쟁할 내용들은 이 다음이다. 앵무새는 인간을 위해 힘껏 노래하며 해를 끼치지 않는 유익한 새이다. 앵무새를 옮긴이는 두 이웃 톰과 부래들리라고 하는데 나는 앵무새가 죄악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한 젬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에는 아이들 시선에서 글을 써내려 갔기에 천진함과 순수함이 있고 1960년대 그 당시 교육관념과 상관없이 아이들을 정직하고 진지하게 키우는 핀치 변호사의 인품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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