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
정지돈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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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는 책과 내가 사는 삶이 심각하게 유리됨. 내가 읽는 삶이 어디에도 없어 사실상 읽는대로 사는 것이 불가능함. 걷는 것과 쓰는 것 이외에는 무엇으로도 나의 읽음과 나의 삶을 일치시킬 수 없음. 정지돈 작가의 글에서는 언제나 그러한 불안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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