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15 마그나카르타의 해
존 길링엄.대니 댄지거 지음, 황정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다행히도 나는 이 책을 그 전에 구입했다.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알길이 없다. 이 책은 필경사의 수고만큼이나
2013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책이다. '짐이'로 시작되는 1215년 마그나카르타의 해, 라는 이 책은
1215년 6월 15일 잉글랜드의 존 왕이 그의 폭정에 항거, 신하들 앞에서 총 63절의 대헌장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짐은 누구를 위해서라도 정의와 재판을 팔지 않을 것이며....."
고무줄 법이 되고, 법이 거래되는 이 즈음, 우리는 이 시대, 1215년에 있었던 자유헌장의 복잡미묘한 세계를
참고해야한다.
한 편의 문화사 같기도 하고, 한 편의 소설같기도 한 이 책!
하지만 절판이라는 소식에 이 계절 칼바람만큼이나 스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