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를 모티브로 쓰인 소설. 김이환 작가의 스타일이 잘 녹아 있다. 환상적이고 귀여우면서도 어딘지 스산하다. 디저트 맛있겠다.
무채색 세상에서 색채를 갖고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 색깔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댔던가? 검은 실루엣 속에 숨어 있는 꽃을 펼치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팝업 기술이 대단하진 않지만 일러스트와 색만으로도 만족하기엔 충분하다.
무척이나 예쁘고 아름답다. 생각보다 일러스트가 많기도 하고. 세밀한 그림들이다 보니 한 장 칠하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색칠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영상으로도 정보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때, 하지만 시간을 보내야 하고 결과물은 있었으면 할 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