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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인생은 리치하게
박세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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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선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내용이 대부분 무척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어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쉽게 술술 읽혔다.


두꺼운 책이 아닌데도 박세리 선수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잘 담아내고 있다. 아주 사적인 결혼, 돈과 같은 이야기도 있고, 강아지, 인간관계, 건강, 다이어트, 슬럼프 등 두루두루 읽어볼 수 있어서 박세리 선수에 대한 QnA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무려 골프를 잘 치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있다! 평소에 박세리 선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선수 시절을 보내며 깨닫게 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꼭 운동선수가 아니어도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솔직하기 위해서는 선을 넘지 않아야 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던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인생 1막인 골프선수 생활을 끝내고 방송 활동을 하며 느낀 즐거움과 감정들도 읽어볼 수 있는데, 글에서도 즐거움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듯했다. 그렇게 쭉 읽어내려가다 보면 박세리 선수의 인생 2막이 궁금해지고, 다음 꿈을 이뤄낼 수 있기를 응원하게 된다.


긍정적인 내용이 많긴 하지만 과거에 겪은 여러 어려움과 중압감에 대한 내용을 읽고, 이렇게 단단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을까 싶기도 했다. 최고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가 쉽지 않았겠지만, 다행히 은퇴 후의 이야기에서는 꽤나 여유로움이 묻어 나왔다.


박세리 선수는 '사람'과 '대화'를 무척 좋아하는 듯했다. (+강아지도)

후배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고, 스포츠 스쿨을 만들겠다는 큰 꿈도 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생각들도 적혀있는데,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찌나 큰지 든든한 엄마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이 책이 '성공담'이 아니라 박세리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감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박세리 선수가 어떻게 자신을 잘 가꿔왔는지,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건지를 알 수 있었고, 인생 선배에게 경험담과 함께 조언을 들은 기분이 든다.


나의 인생은 어떠한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야 할까? 오늘 밤 곰곰 생각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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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위즈덤하우스에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기왕 리치 언니라고 불리게 되었다면, 진정한 의미의 ‘리치한 삶‘이 무엇인지 나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 나의 두 번째 삶이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람들 곁에서 힘이 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모두 각자의 삶을 ‘리치하게‘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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