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다발 (대)
정진석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이런 종교서적도 알라딘에서 팔고 있다니.. 알라딘이 진짜 큰 인터넷 서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긴 동아일보에서 토요일마다 알라딘 관계자가 쓰는 칼럼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아.. 이런 딴얘기는 그만하고... ^^

2003년도는 양띠 해이고, 물의 해이기도 하지만, 교황님이 선포하신 묵주기도의 해이다. 묵주기도를 통해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의 구원이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묵상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묵주기도의 해로 선포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예전의 묵주기도는 예수의 잉태부터 성모마리아의 승천까지를 다루면서 가장 중용한 예수의 공생활부분을 다루지 않고 있는데, 교황님은 그게 아쉬웠는지 예수의 공생활부분 중 가장 빛이 되는 다섯가지 사건을 정하여 빛의 신비를 새로 제정하였다. (묵주기도가 생긴지 700여년이 지났고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가 고정된지 400년만의 변화이다.. ^^ 개인적으로 가톨릭의 이런 느릿느릿한 변화가 맘에든다.. ㅋㅋ) 이 책은 그 빛의 신비를 정식으로 소개한 국내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빛의신비 말고 다른 신비들도 각각 성서에서 묵상할 구절들을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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