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 영웅의 여정으로 시나리오 구조를 설명하는 점이 흥미롭다. 영웅은 12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이야기의 원형을 이루어나간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 각 단계마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또한 신화 속 인물들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한다. 이야기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것. 다만 흠이 있다면 간간히 나타나는 비문과 오타. 이 때문에 내용의 신빙성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