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내 인생의 판을 바꿀 질문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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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힘들 때, 위로가 필요하지만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나약해졌을 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 알게 됐다. 내게 여태 필요했던 건 따뜻한 말 한 마디였음을. 이 책은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엮은 말들이 빚은 깊은 옹기와도 같다. 성공을 몰아붙이는 언어들에서 잠시 벗어나 숨 한번 크게 내쉬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자기 스스로를 돌보는 것>
우리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돌봐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셀프케어’입니다.
그런데 케어를 매니지먼트management와 착각하는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를 돌보는 것은 나를 관리하는 것과 거의 반대의 개념입니다. 관리는 "이렇게 하면 안 돼. 저렇게 해!",
"여기가 부족하니 당장 채워!" 하는 감독 역할에 가깝습니다.
관리도 나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가능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바라봐주는 것’입니다.
애정보다 더 깊은 연민으로 나를 안아주는 것입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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