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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포장마차 2 -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 ㅣ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정가일 지음 / 들녘 / 2020년 3월
평점 :
"신포가 제공하는 프랑스요리의 비밀을 푸는 자
국제적인 비밀조직 레메게톤의 음모를 막을 것이다!"
지난 신데렐라 포장마차 1에 이어 이번엔 <신데렐라 포장마차 2>를 만났어요.
1편이 수박의 겉핥기 정도였다면 이번 2편은 수박의 가장 밑부분부터 중간 부분까지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야기는 한 방송사의 생방송 프로그램 중 '고미술품 및 문화재 도난 사건'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출연한 가운데 인터뷰 도중 전 문화부장관인 김성기 장관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시작됩니다. 한편 신데렐라 포장마차의 주인인 프랑수아는 유치장에 갇히게 되고 그는 소주희와 김건에게 자신의 푸드트럭 안에 있는 엽서 한 장을 가지고 아버지의 친구를 찾아달라고 부탁해요.

소주희와 김건은 프랑수아를 대신해 <신데렐라 포장마차>를 오픈하게 되고 포장마차를 찾아온 한국추리소설가협회 회장 이철호의 도움으로 엽서에 적힌 암호를 풀게 되지요. 이후 몇 가지 의문점이 있어 소주희와 김건은 이철호 회장을 만나러 한국추리소설가협회에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자신들을 도와줄 주동산을 만나게 되요.

한편 김성기 전 장관의 비서 강하라가 경찰서에 출두하지만 김성기 전 장관의 죽음이 자살로 종결되어 결국 경찰서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강하라의 주변에 죽어나간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다 늘 알리바이가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1편에 이어 신영규 형사는 엄한 사람을 붙잡고 헛물을 켜는데, 2편에서도 초반에 유치장에 있는 프랑수아를 상대로 심문하며 몰아붙이지만 프랑수아는 결백을 주장하죠. 이후 간신히 경찰서에서 빠져나왔지만 이번에는 법무부에서 위험인물로 지정, 강제 출국 조치를 진행합니다. 가엾은 프랑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