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잠들때까지 일상영어회화
ACL Press 지음 / 삼지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영어공부 재미에 좀 맛을 들이고 있던 찰라였습니다. 어떤 이의 영어 공부담을 보니 영어회화 사전이 도움이 된다고 했고, 평소 영어회화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던 저는 그 말에 동감했습니다. (오해 마시길,, 잘하진 못함. TOEIC L/C 300점 중반~후반의 실력임. 제대로 들리는 것은 20% 미만이고 거의 찍어서 맞추는 수준) 즉, Written English 와는 또다른, Spoken English로 말할 때, 우리말로는 이렇게 하는데, 영어로는 뭘까 하고 궁금했던 적이 많지 않으셨나요?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영어로는 뭘까요? from getting up to sleep? No, from bed to bed ^^)의 일상 생활을 영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일상 생활이기 때문에 어려운 영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의 유니크한 표현을 알지 못한다면 Time지 읽을 수 있는 실력으로도 모르는 것이 많을껄요? ^^ 예를 들어, '입안을 헹구다'는 영어로 뭘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I rinse my mouth' 입니다. rinse 는 어려운 단어가 아닙니다. 우리 샴프 쓰고 린스하지요? 바로 그 단어 입니다. 에이 그거 단어만 알면 푸는 문제잖아요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거 한번 해 보시죠. (운동 등을 해서) '숨이 차다' 정답은, 'I'm out of breath' 입니다. 어려운 단어는 없지요? ^^ 하지만, 모르면 쓰기 힘든 표현입니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을 쉬운 영어로 정리해놔서 매우 유용합니다. 영어 테잎도 2개 들어 있는데, 이게 본문의 내용 그대로 입니다. 또, 중간에 반복적으로 문장을 길게 만드는 것이 있어서 훈련에 그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I took off my shoes.
I took off my shoes to change into my sandals
I took off my shoes to change into my sandals before going to the beach
I took off my shoes to change into my sandals before going to the beach to get a suntan.

이런 식으로 문장을 길게 만들어 나가서 반복 학습에는 그만입니다. 말도 빠르지 않아서 초보자에게 '딱' 이죠. 이런,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정리하자면, 매우 쉬우면서도 주변 생활에 꼭 쓰일만한, 배우지 않았다면 알기 힘들었을 영어를 잘 정리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영어는 어려운 책을 1독 하는 것보담은 쉬운 책을 다독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성취감도 높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제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이 책은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겁니다. 전 이 책 산지 이틀 만에 1독 했고, 지금은 영어는 가리고 한글만 보고는 영어로 말하기 Test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좀 생각보담은 시간이 좀 걸리네요. 참, 테잎도 짬짬이 듣고 있는데, 정말 쉽습니다. ^^

PS. 참고로 전 이 책을 다독한 다음에는 NTC's Dictionary of Everyday American English Expressions 을 볼 생각입니다. ^^ 이 책보다는 내용이 좀 더 많고, 주제별로 잘 나눠진 것 같더군요. 다음에는 그 리뷰를 쓰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