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 2권 중
- 무슨 일이야?
- 이 사람이 들어가겠다고 떼를 쓰고 있어요. 위병이 떡 벌어진 어깨에다 온몸에 털이 많은 거구의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 나는 히브리인 모세다. 나는 람세스의 죽마고우이고, 
파라오를위해 일하고 있는 건축가다.
- 뭘 원하느냐?
- 람세스는 나를 들어가지 못하게 한 적이 없다!
- 이제는 내가 결정을 내린다.
- 섭정공께서 연금당하신 건가?
- 보안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방문 목적은?
- 너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다.
- 그렇다면 집에 돌아가라. 다시는 궁전 근처에 얼씬
거리지 말아라. 안 그러면 감옥에 처넣어버릴 테니까.
모세를 꼼짝 못 하게 하기 위해선 최소한 네 명의 위병이 필요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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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람세스‘ 전 5권으로 구성
※ 저자 크리스티앙 자크
- ‘크리스티앙 자크‘는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
학자이자,펴내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황금의
손‘을 가진 작가이다.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과 고전문학을 전공하던 그는 고고학과 이집트학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결국 이집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이 책은 역사소설이기도 하고 정치소설이기도 하며,
풍속소설인가 하면 종교적·신화적 소설이기도 하다. 
이집트학 전문가인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는 꼼꼼한
고증과 이집트 문화에 대한 깊은 식견을 통하여 고대 이집트 사회를 생생하게 복원시켜놓고있다.
- 이 소설은 파라오의 소설‘이다. 그러나 그 파라오는
 단순히 어떤 개인이 아니라, 인간이 통째로 우주의 어느 지점과 교통하는 전인적 가치축을 꿰뚫은 가장 고양된
의미에서의 자아의 상징이라고 볼 수도 있다.

※ 람세스 전5권 중 2권. 영원의 신전
람세스는 혼자였다. 혼자서 보이지 않는 분의 징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막, 끝이 보이지 않는 그 불타는 불모의 땅을, 아직도 열쇠를 찾지 못한 자신의 운명을 그는 홀로 대면하고 있는 것이다.
스물세 살의 람세스는 키 180센티미터의 건장한 체격이 돋보이는 청년이었다. 베네치아풍의 풍성한 금발머리, 긴 얼굴, 툭 튀어나온 짙은 눈썹, 작고 날카로운 눈, 긴 매부리코, 아름다운 둥근 귀, 두툼한 입술, 단단한 턱, 그의 얼굴은 위풍당당하고 매혹적이었다.
그 젊은 나이에, 그는 얼마나 먼 길을 달려왔던가! 그는 왕실 서기관이었으며, 아비도스에서 신비에 입문한 자였고, 세티의 왕좌 곁으로 부름받은 섭정공이었다.


람세스 2.영원의 신전

람세스는 혼자였다. 혼자서 보이지 않는 분의 징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막, 끝이 보이지 않는 그 불타는 불모의 땅을, 아직도 열쇠를 찾지 못한 자신의 운명을 그는 홀로 대면하고 있는 것이다.
스물세 살의 람세스는 키 180센티미터의 건장한 체격이 돋보이는 청년이었다. 베네치아풍의 풍성한 금발머리, 긴 얼굴, 툭 튀어나온 짙은 눈썹, 작고 날카로운 눈, 긴 매부리코, 아름다운 둥근 귀, 두툼한 입술, 단단한 턱, 그의 얼굴은 위풍당당하고 매혹적이었다.
그 젊은 나이에, 그는 얼마나 먼 길을 달려왔던가! 그는 왕실 서기관이었으며, 아비도스에서 신비에 입문한 자였고, 세티의 왕좌 곁으로 부름받은 섭정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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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비밀의화원을 방문한 콜린
다음날 아침, 마사는 메리를 일찍 깨웠다.
그녀는 매우 흥분해 있었다.
˝보세요. 크레이븐 씨가 아가씨에게 선물을보내왔어요!˝ 그녀가 큰 소리로 말했다.
메리는 고모부가 자신을 완전히 잊었다고생각했다. 그래서 커다란 나무상자를 보자놀랐다.
˝와!˝ 상자를 열며 메리는 말했다. ˝이 정원책들 좀 봐, 마사, 이 책들을 콜린에게 보여줘야겠어.
그 애의 기운을 나게 할 거야!˝
하지만 그녀가 방에 들어갔을 때, 콜린은 매우 창백하고 아파 보였다.




4장  비밀의화원을 방문한 콜린
다음날 아침, 마사는 메리를 일찍 깨웠다.
그녀는 매우 흥분해 있었다.
"보세요. 크레이븐 씨가 아가씨에게 선물을보내왔어요!" 그녀가 큰 소리로 말했다.
메리는 고모부가 자신을 완전히 잊었다고생각했다. 그래서 커다란 나무상자를 보자놀랐다.
"와!" 상자를 열며 메리는 말했다. "이 정원책들 좀 봐, 마사, 이 책들을 콜린에게 보여줘야겠어.
그 애의 기운을 나게 할 거야!"
하지만 그녀가 방에 들어갔을 때, 콜린은 매우 창백하고 아파 보였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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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콜린 크레이븐
그날 밤 비가 억수같이 내렸고, 메리는 잠이 오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울부짖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저건 바람 소리가 아니야. 누군가 울고 있어!‘
그녀는 소리를 따라갔다. 복도 끝에있는 방에 이르자, 그 소리는 더욱 커졌다.
그녀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오래된 가구들이 가득 차 있고, 커다란 책장들이 한쪽 벽을 덮고 있었다. 불이 난로에 지펴져 있었다. 큰 침대에는 창백하고 병약해 보이는 남자 아이가 울고 있었다.
......
˝난 콜린 크레이븐이야. 크레이븐씨는 내 아버지야!˝

3장.  콜린 크레이븐
그날 밤 비가 억수같이 내렸고, 메리는 잠이 오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울부짖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저건 바람 소리가 아니야. 누군가 울고 있어!‘
그녀는 소리를 따라갔다. 복도 끝에있는 방에 이르자, 그 소리는 더욱 커졌다.
그녀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오래된 가구들이 가득 차 있고, 커다란 책장들이 한쪽 벽을 덮고 있었다. 불이 난로에 지펴져 있었다. 큰 침대에는 창백하고 병약해 보이는 남자 아이가 울고 있었다.
......
"난 콜린 크레이븐이야. 크레이븐씨는 내 아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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