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 5권.제왕의 길

람세스는 자신의 생일잔치에 두 아들과 아메니만을 불렀다. 궁전주방장은 아메니의 지시에 따라 ‘람세스의 진미‘와 세티 3년에 담근 포도주를 준비했다.
파라오의 두 아들 카와 메렌프타 사이에 어떤 불화도 없다는 건, 이집트의 미래를 위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었
다. 신학자이며 대사제인 카는 오래된 문헌이나 과거의 기념물들을 연구하면서 깨달음을 추구하고 있었다. 메렌프타는 총사령관 직을 맡아 왕국의 보위에만 전념했다. 수 많은 ‘왕의 아들들‘ 가운데 누구도 그들과 같은 성숙함
과 엄격함, 그리고 국가관을 갖고 있진 못했다.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람세스는 차분하게 자신의 후계자를 지목할 수 있을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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