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 제5권. 제왕의 길
이집트에 눈부신 번영을 이루고 이제 평온한 노년을 꿈꾸 는 50세의 대왕 람세스, 그러나 쉼없이 격변하는 정세는
그에게 끝없는 도전과 응전의 운명을 요구한다.
군사대국 히타이트의 대왕은 람세스에게 전쟁을 위협하
며 자기 딸과의 정략결혼을 요구하고,이집트 왕조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리비아인들은반란을 일으킨다.
람세스는 뜨거운 열정과 신념으로기적을 일으키며 숱한 난관을 돌파한다. 그러나 빛의 아들 람세스도 시간이 그
의 친구들을 하나씩 둘씩 그에게서 앗아가는 것을 막지
는 못한다.
그가 이집트의 강력한 적들과 대치할 때마다 친구들은
그를 떠나 저 너머로의 먼 여행을 떠난다.
신이 되고자 했던 사내 람세스에게,그의 마지막 친구이자
적인 죽음이 찾아오자, 그는 아카시아 나무 그늘 아래 앉
아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여행을 준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