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 4권. 아부심벨의 여인

프로이트는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에서, 여러 가지 정황 증거를 들어가면서 모세는 이집트인이었고, 모세가 히브리인들에게 가르친 유일신교는 이집트의 종교였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을 요약해보면 대략 이렇게 된다.
이집트 18왕조의 아메노피스 왕은 당시까지 이집트를 지배하고있던 다신교를 금지시키는 한편 태양신 아톤만을 유일신으로 섬길 것을 강요한다. 그는 이렇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아케나톤‘, 즉 ‘아톤 신이 사랑하는 자‘로 개명한 뒤 아몬 신의 성도였던 수도 테베를 버리고 새로운 도시 ‘아케타톤(아톤의 지평선)‘으로 천도하는 종교 개혁까지 감행한다.
그러나 이 아톤 교는 다신교에 버릇 들어 있던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획득하지 못한다. 나라는, 국왕의 편애를 받던 아톤 교와 실지회복을 노리는 아몬 교와의 갈등으로무정부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상태는 호렘헵 장군이 18왕조를 쓰러뜨리고 19왕조를 세우기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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