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4권, 아부심벨의 여인

사자의 포효가 크게 울렸다.
그 포효는 반란자들뿐 아니라 이집트인들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 분노의 포효가 카데슈 전투의 승전 이후 ‘위대한 대왕‘으로불리는 람세스의 분노이기도 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람세스는 그 위력과 용맹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아직아나톨리아 고원의 야만인들에게 자기의 법을 받아들이게 하지 못했다. 그의 승리는 아직 진정한 승리라고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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